민자건
처사21
민자건 민자건의 이름은 손(損)이고 자는 자건(子蹇)입니다. 공자의 제자로 공자보다 15세 연하였다고 합니다. 논어에 민자건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곳에 보입니다. 1. 계씨가 민자건의 명성을 듣고 비(費)라는 땅을 맡기려 하였습니다. 계씨의 명을 전해들은 민자건은 명을 전한 이에게 나를 위해 제발 사양 해달라. 만약 또다시 나를 찾으면 문(汶)강가에 숨어버릴 것이다.라며 거절하였습니다. 당시 계씨는 도에 맞지 않는 정치를 했고 민자건은 그의 밑에서 녹을 먹다가는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재앙을 받고 욕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季氏使閔子騫 爲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矣 『論語』 第六 雍也 七 章 2. 공자께서 민자건의 덕행을 특히 칭찬하셨습니다. 민자건은 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