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
처사21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 첨단기술정보사회는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켜 보다 많은 여가 시간을 제공하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첨단기술자와 다수의 실업자 사이에 갈등을 빚는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가? 이는 다가오는 21세기를 전망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 된다. 국내에서도 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문명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이 작년에 펴낸 저서 은 이런 질문에 대한 진지한 모색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결론은 현재의 흐름이 바뀌지 않는 한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로 전락할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 등 대다수 낙관적인 미래학자들의 진단과는 사뭇 다른 전망이다. 첨단기술에 이은 정보화사회와 경영혁신 등을 통한 대량 해고는 블루 칼라와 화이트 칼라를 가릴 것 없는 전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