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Stephen King),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
처사21
스티븐 킹(Stephen King),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 는 말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고루한 상투어일 뿐이다.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하지만 이론은 보다 깊은 혜안(慧眼)을 준다. 한 분야에서 일가견을 지닌 사람들이 쓴 이론서는 특히 그렇다. 세상에 글쓰기 책은 참 많다. 하지만 이런 유의 책은 과 같다. 강을 건너고 나면 뗏목에는 신경 쓰지 않듯이, 일단 글쓰기가 궤도에 오른 후에는 제대로 읽게 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여전히 별 볼일 없지만 이제는 심심치 않게 '청탁'도 받는 정도로 '전문 필자(?)'가 된 나로서도 이 점은 예외가 아니다. 나는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거의 없다. 있다면 대학 시절 본 에코의『논문작성법』과 안정효의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