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학문'
처사21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학문' 〈이인화 이와여대 국문과교수〉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20세기 최대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죽기 1년 전인 19년 뮌헨대에서 행한 강연 원고다.그래서 이 책에는 베버의 사회과학 사상이 가장 쉽고 원숙한 형태로 요약되어 있다고 말해진다.이 강연의 화두는 단순히 「학문」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주술로부터 세계를 해방시킨 합리화 과정」이라는 베버 사상의 중심 주제가 놓여 있어 현대 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고전적이고도 의미심장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막스 베버는 근대 사회의 합리화 과정이 야기하는 발전과 파행의 양면성을 냉철하게 인식했던 사상가였다.베버에 따르면 자유의 이념을 배태한 근대문명은 바로 그 자신의 합리화 과정 때문에 자유의 실현을 좌절시킬 조건들을 창출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