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한국통사'
처사21
박은식 '한국통사' (95.8.4. 한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1859~1925)은 열렬한 독립투사이자 뛰어난 민족사학자였다. 단재 신채호와 함께 2대 민족사학자로 꼽히는 백암은 "나라의 혼을 담은 국교와 국사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백암역사관의 정수인 '국혼론'은 4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했다. 제1단계는 1905~1910년께로 자강론에 기초를 두고 정신과 국사를 강조한 시기다. 제2단계는 1911년을 전후한 때로 민족정신의 표상인 민족적 영웅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제3단계는 '한국통사'가 씌어진 1915년 언저리로 볼 수 있다. 백암의 역사관이 국혼론으로 체계화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제4단계는 1920년께로 '한국독립운동지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