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생애와 사상
처사21
비트겐슈타인의 생애와 사상 빌헤름 바이쉐덜 천재의 완벽한 전형 성인들의 전기를 보면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이야기가 가끔 나온다. 철학자들에게는 이런 일이 아주 드물지만 그 일을 멋지게 실천한 사람이 있다. 1889년, 빈에서 실업강의 아들로 태어난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이 상속받은 수억의 재산을 전부 선물해 버린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에게 준 것은 아니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부금을 희사 받은 릴케나 트라클 같은 예술가를 가난한 사람으로 간주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비트겐슈타인은 자기 몫의 재산을 그렇지 않아도 이미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기 형제 자매들에게 주어 버린다. 왜 그런 짓을 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소유에서 벗어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