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과 환경 오염
by 처사21과학 기술과 환경 오염
과학 기술의 부정적 영향으로서의 환경오염
과학 기술에 의한 환경 오염은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환경 오염은 이제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오존층이나 열대 우림이 파괴되는 일, 산성비, 지구 온난화 현상, 대기 오염, 방사능 오염과 같은 현대의 환경 오염 문제는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낳은 결과이다. 즉 현대 과학이 낳은 부정적 결과가 바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 오염 문제다. 현대 과학은 그 영향력이 지구 전체에 미치기 때문에 잘 발전시키면 인류는 더할 수 없이 편해지지만 잘못하면 인류와 함께 지구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은 인류 문명이 편해지기 위해서 사용한 과학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운명과 관계가 있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다. 환경 사업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후발 산업국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성장 위주의 경제 정책을 펴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은 심각한 상황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과거 선진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과학 기술을 통한 편리함의 추구가 환경 오염의 주범인 셈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환경 오염을 일으켰으니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는 일을 포기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다른 한 방법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되 인류의 삶에 기여하면서도 부정적인 결과를 낳지 않는 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 기술에 의존하던 생활 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을 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은 오염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단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존층 파괴나 산성비, 대기 오염과 같은 문제들은 과학 기술의 도움 없이는 해결하기 힘들다. 과학자들이 책임 의식을 갖고 환경 오염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과학 기술의 힘을 총동원해서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더 나아가서 앞으로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과학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과학 기술의 딜레마를 해결하려면 인간 존중 사상, 자연과의 공존, 평화라는 원리에 바탕해서 과학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일은 정부에서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해야 제대로 실현된다. 정부의 정책을 견제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일은 시민들의 몫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을 보호하는 태도를 갖고 바람직한 과학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과학 기술은 인간의 삶에 유용하면서도 자연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은 과학 기술의 힘을 환경 산업에 투여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물론 자연의 자정 능력을 고려한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환경 보존은 특정 국가 또는 특정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실효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범지구적 차원에서 각국이 환경 보존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구가 마련되어야 한다. 물론 우리 나라도 정부가 환경 규제를 대폭 강화해서 기업과 국민이 이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 때 과학 기술은 환경 보존을 위한 가장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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