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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와 그 대응방안?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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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평등 강박장애가 만연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을 학생이 아는 대로 설명해 보시오.

 

 : 누군가 '뜨면' '가라 앉혀야' 속이 편한 문화. 한 사람이 도드라지면 많은 사람이 초조해지고 불안해지는 사회를 지칭합니다.

 

헐뜯기 문화는 내가 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서 오며 남을 인정하지 않은 고질적 풍토에 경쟁 심화가 합쳐져서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분석해 보면 우리 사회를 '불안장애 중 평등강박장애'로 일컬어집니다..

 

세계를 내다보고 뛰어야 할 '뜬 사람'은 늘 '발목'을 늘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의 평등강박장애는 사회적으로는 상류층에 대한 맹목적 반감으로도 나타납니다. 한국의 상류층 중 일부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고 상당수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다른 노력과 성실함으로 일가를 이룬 이들도 도매금으로 싸잡아 비난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모 박사는 "위화감에 유난히 신경 쓰고 '분수를 알라'는 말이 모욕적이고 서러움으로 연결되는 나라는 한국뿐인 것 같다"면서 "한국인의 심성에는 계층 소득 성별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결국은 모두에게 손해가 되는 '하향 평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정신의학자들은 '위화감'의 바탕엔 '우리는 단일 민족', '같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맹목적 평등 존중 사고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998년 경제위기 때 일부 언론과 국민은 상류층의 소비 행태를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싸잡아 비난했고 결국 내수 침체를 깊게 해서 모두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말해 보시오.

 

 : 저는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배우기 위해 초등학교 2학년 동생에게도 친구에게 배운 것을 일기로 쓰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리고 "사촌이 논을 샀을 때 배아파하고 욕하면 함께 손해이지만 축하하면 떡이라도 얻어 먹는다"고 말합니다.

결국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결과의 평등을 원하는 것은 전체주의적 사고로 민주사회와 자본주의 발전의 적이 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야만 개인과 사회의 정신이 건전해지며 모두에게 활력소가 됩니다. 우리는 하향 평준화냐,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조금씩 올라갈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야말로 발전적이고 진보적이며 창의성의 풍부한 사람을 육성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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