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미술 분야를 왜 지원했는가?
by 처사21상업 미술 분야를 왜 지원했는가? 특별히 이 학과를 지원한 이유는?
▶답 : 상업미술에 우선 흥미가 많고, 이 분야에서 일해도 좋을 만큼 미술 솜씨도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상업미술학과 에 합격한다면 스크린 인쇄를 하고 싶다. 상업미술학과, 회화과 전공 후 스크린 인쇄 기능사 분야로 가면 적합하다고 들었다. 흔히 현대를 PR시대라고 한다. 개인이든 단체든 공공조직이든, 큰 모임이든 작은 모임이든 자기의 존재를 확인 받고자 한다. 그래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의 직업이 스크린 인쇄를 하는 기능사이다. 천 위에 사진 현상법을 이용, 스크린 인쇄 잉크로 인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스크린 인쇄 기능사라고 한다. 한 마디로 특수 인쇄 기법인 것이다. '××회 졸업생 연말모임, △△호텔' 이라든지 '한글사랑, 너는 민족혼이기에'라든지 하는 글자를 금속으로 된 망사 위에 새기는 인쇄 방식도 스크린 인쇄 기능사가 하는 일이다. 광고의 새로운 변화 흐름 가운데,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 표면이나 각종 철판 위의 인쇄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실제로 일반 소비자의 구매량과 구매 의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거의 모든 영업용 시내버스나 시외버스, 택시 등에 이런 철판 특수 인쇄의 광고 효용성이 커져가고 있다. 스크린 인쇄는 단순한 글자를 새기는 일에서부터 도자기에 다양한 모양을 새기는 일까지 매우 범위가 넓으므로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원 그림(원화)은 기존 화가의 디자인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 일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인쇄 기술에 대한 실습만 꾸준히 반복한다면 자격증을 얻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 과정을 배우는 곳을 보면 광고 디자인 학원 같은 곳에서 약 4개월 과정으로 스크린 인쇄 기능사 자격 준비 과정이 있다. 이곳에서 배운 후 스크린 인쇄 전문 업체에 가서 2~3개월 실기실습을 보충하여 시험을 보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물론 이 기능을 익힌 후 자격증 없이도 스크린 인쇄 전문업을 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데,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미래에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라고 하겠다. 스크린 인쇄는 넓게 보면 광고 디자인의 한 영역이 되어가고 있으며 따라서 스크린 인쇄 기획 전문가가 되어 별 도의 개인 사무실을 차려서 외주를 받아 일할 수도 있다고 하겠다. 디자인 업체로도 많이 취업하고 있는데 디자인 산업의 팽창 가능성에 비추어 스크린 인쇄는 시장개척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보인다.
외장용 스티커도 사실은 스크린 인쇄 기술 중의 하나인데 외장용 스티커의 광고 효용성은 높은 편이다. 흔히 야유회에 간다고 할 때에 '△△△모임 야유회 기념, 2001년 ××월 ××일 속리산' 같은 글자새김도 있지 만 캔 맥주나 캔 음료수의 제품 소개도 스크린 인쇄 기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이 분야의 기능 인력의 미래 수요를 예측하여 인천직업훈련원에 1년 코스로 스크린 인쇄 기능사 과정 을 개설해 두고 있는데, 강좌 내용이 충실하여 일단 1년 정도 이론과 실기에 대한 공부를 하면 자격증을 얻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만약 이 분야를 더 깊이 공부하려면 미대의 산업디자인학과나 시각디자인학과로 진학 한 후 각종 학원 전문 강사나 전문가의 길로도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사회의 광고 문화도 보다 정교한 미적 감각을 요구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이 분야에 관심 을 갖고 임한다면, 보다 큰 시장성이 있는 분야이므로 직업적 전망은 매우 밝아 보이며 기존 광고 회사로의 진출 전망도 크다고 하겠다. 이미지 광고 시대가 될 미래, 우리는 실크 인쇄 문화의 밝은 전망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블로그의 정보
국어독서창고
처사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