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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부를 지망한 이유는?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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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부를 지망한 이유는? 자기의 소신이 분명한 편인가 아닌가?

 

 : 정치인이 되려는 생각보다는 정치권력관계, 국가간의 힘의 균형문제를 연구하고 싶었다. 저는 어떤 일에 관하여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을 신뢰하지 안는 편이다. 세상의 일들에 대한 자기 견해를 다 얘기하고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지만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을 신뢰하기란 무척힘들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주어진 일만 수동적으로 할 뿐,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으로 구성된 회사는 경쟁에서 일등을 할 수가 없다. 회사의 경영자들에게 하는 얘기 중에 "회사를 2등으로 만들고 싶으면 자기 의견 없이 부평초처럼 이리저리 눈치만 보는 YES맨만 가까이 하십시오"라고 한다. 회색형 성격자인, 이들 자기 견해를 밝히지 않는 사람들은 분명히 문제가 있음에도 현상유지를 시도하거나, 그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서 대책을 세우는 일을 하지 않고 넘어간다. 그들은 보이지 않게 회사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세계일등기업 중에는 ,사원들의 채용 때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인터뷰에서 말을 얼버무리는 사람,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자기의 견해가 불분명하거나 아예 없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는다. 사장과 반대되는 견해라고 할 지라도 자기의 뜻과 목소리를 가지는 사람을 채용한다. '자기 견해가 없는 인재를 간부사원으로 양성하기란 어려워도, 자기견해가 분명하면서도 터프한 매너를 가진 인재들은 약간 야생초처럼 터프한 부분은 채용 후 인재로 키우면서 다듬을 수 있다'고평가한 결과라는 것이다.

 

시류에만 편승해서 자기 견해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도전해서 성공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저에게 정치학을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제 정치무대에서 우리의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본질적으로 연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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