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논술 면접

구술 면접 시험이란 무엇인가 면접․구술 시험은 형식적 통과 의례에 그쳤던 종래의 면접에 합격자 선발 기능이 추가되면서 등장한 시험 제도이다. 이처럼 선발 기능이 포함되면서 자연스럽게 응시자 간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변별력이 중시되고 출제의 기법도 점차 세련되고 있다. 면접․구술 시험은 이제 단순한 요식 행위가 아닐뿐더러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는, 또 하나의 주요 관문으로서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최근 주요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논술고사와 맞물려 면접․구술 시험의 질문도 논술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면접․구술 시험은 '말로 하는 논술'이라고 할 만한데, 이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생동화된 지식을 측정할 수 있다. 객관적 시험제도는 암기 위주의 지식 측정에는 유용하지만, 얼마나 그 지식을 자기..

논술을 위해 읽을 책 ◎ , 밀란 쿤데라, 민음사 ◎ , 스위프트, 문학수첩 ◎ ,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 , 조세희, 문학과지성사. ◎ , 김원일, 홍성사 ◎ , 박지원 ◎ , 옴베르트 에코, 열린책 ◎ , 니체 ◎ , 조영래, 돌베게 ◎ , 리처드 바크 ◎ , 루소 ◎ , 최인훈, 문학과지성사 ◎ , 사르트르 ◎ , 조지 오웰 ◎ , 보르헤스, 민음사. ◎ , 보르헤스, 민음사. ◎ , 카프카 ◎ , 루쉰 ◎ , 권터 글라스 ◎ , 까뮈 ◎ , 도스토예프스키 ◎ , 도스도예프스키 ◎ , 까뮈 ◎ , 네루, 일빛. ◎ , 유시민, 한샘출판사 ◎ , 윌 듀란트 외, 범우사. ◎ , 장수환, 동녘. ◎ , 정옥자, 문이당 ◎ , 에릭 홉스봄, 한길사 ◎ , 에릭 홉스봄, 한길사 ◎ , 아놀드 하우저, 창..

논술문 작성법 75 1. 시험 논술의 독자는 정해져 있다. 논술 고사의 독자는 시험관이다. 논술문은 시험관에게 읽혀진다는 전제 아래 써야 한다. 시험관이 논술문을 읽는 것은 평가를 위해서다. 그렇다면 시험관이 어떤 평가 기 준에 의해서 평가하는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각 대학별 채점 기준은 대학별로 논술 고사 실시 요강에 제시되어 있으며 대체로 착상, 내용, 구성, 전개, 표현, 전체 흐름 등의 요소를 본다. 2. 시험 논술문의 지면은 한정되어 있다. 논술 고사에는 자수(字數)의 제한이 있다. 대체로 800자 ～ 1200자 정도를 요구하 는데 200자 원고지 4 ～ 6장의 분량이다. 정해진 분량에서 10%정도 모자라는 경우는 대개 감점이 되지 않으나 ‘1,000자 이내’라는 조건이 주어졌다면 980자 이..

9. 논술의 채점 기준 대학마다 나름대로 채점의 기준이 있겠으나,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1) 내용(40%) 가. 논제(쟁점)의 정확한 파악 ·논제의 핵심과 본질에 초점을 맞추었는가. ·논제(쟁점)는 글 전체의 방향, 따라서 채점의 출발점이 된다. ·예상 문제에 맞춰 외워둔 답을 쓰면 논지 일탈은 필연적이다. 나. 쟁점과 관련된 필수적인 내용 ·문제의 성격에 적절한 방법을 구사하였는가. ·문제 해결에 필요하고 적절한 절차를 갖추었는가. ·문제 해결 능력과 관련된 것으로서 평가의 핵을 이룬다. 다. 관련 사실의 이해 ·논의의 대상에 대하여 포괄적,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논의의 대상에 대하여 사실에 부합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

8. 논술의 퇴고 일단 완성된 글, 즉 초고를 다시 읽어 가며 다듬는 일을 󰡐퇴고󰡑라 한다. 퇴고는 한 편의 글을 더 매끈하고 충실한 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므로, 퇴고의 요령은 이제까지 우리가 배워 온 작문의 절차에 관한 갖가지 요령, 주의 사항 등과 거의 일치한다. (1) 퇴고의 원칙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 글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 된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올바른 퇴고를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① 부가의 원칙 : 모자라거나 빠뜨린 내용은 없는지 확인하고 빠지거나 부족 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첨가해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② 재구성의 원칙 : 글의 논리 전개에 따라 문장의 구성이나 문단의 배치, 순 서를 새롭게 구성한다. ③ 삭제의 원칙 : 내용상 없어도 될 말이나 문장..

7. 논술적 표현의 기초 1) 문법에 맞는 문장 제대로 된 논술을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장을 정확하게 쓰는 것이 필요하다. 의미가 명확하지 않고,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은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문법이나 논리에 어긋나는 부정확한 문장을 비문이라고 한다. 다음은 비문이 되는 경우들이다. (1) 문장 성분이 결여된 경우 ①그러나 이와 같이 높으신 뜻은 겨우 그 아드님 되는 세조에까지 이어 가고, 그 뒤에는 아무렇게나 발음되는 대로 적은 소위 언문 글자로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높으신 뜻은 겨우 그 아드님 되는 세조에까지 이어 가고, 그 뒤에 한글은 아무렇게나 발음되는 대로 적은 소위 언문 글자로 떨어지고 말았다. ②목표를 명중시키려고 정곡을 노려보던 사수가 맞추고 난 후의..

6. 서론 본론 결론 쓰기 1) 서론쓰기 일반적으로 논술에서 서론은 주의를 환기시키는 구실을 한다고 하여 표현의 참신성에만 신경을 쓰고 문제 제기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 제기라고 하는 것은 제시된 문제를 다루어야만 하는 필연적인 이유이다. 예를 들어, '남아 선호 사상의 문제점에 대하여 서술하라'고 하면 남아 선호 사상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무엇인가를 제시해야 한다. 모든 논술은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작성되는 것인데, 문제 제기가 없으면 독자는 글을 쓴 사람이 왜 그 글을 썼는지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논술의 목적인 설득은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남아 선호 사상'을 예로 들면 남아 선호 사상의 어떤 측면이 우리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어떤 중대한 문제를 가지..

5. 개요(outline)짜기 개요는 글의 설계도이다. 즉, 한 편의 글을 어떤 구성을 거쳐 어떻게 전개해 나갈까 하는 글의 설계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요는 글쓴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글을 많이 써 보지 않았거나 글을 써 보긴 했어도 논리적으로는 제대로 써 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개요는 글쓴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일반론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이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논술문을 많이 써 보지 않은 수험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요 짜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논술문의 개요는 그 진술 방식에 따라 화제 개요와 문장 개요로 나눈다. 화제 개요는 주요 논점, 종속 논점..

4. 논술문 작성시 유의 사항 (1) 글씨는 깨끗이 정자(正字)로 써라. (2) 쓰기 전에 생각하라. (문제 분석>주제 설정>개요 작성>집필>퇴고) 글의 제재에 대해 오랫동안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상태로 곧장 글을 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 제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믿을 만하고, 남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또한 논리적으로 변호할 수 있게 된 다음에야 비로소 글을 쓰도록 하라. (3) 문장은 짧게 써라. (4) 수동태 문장은 피하라 우리말 문장은 본래 수동태 문장은 없다. 수동태 문장은 영문의 번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번역문의 영향으로 우리 문장에서도 수동태 문장을 쓰기 시작했고 이제는 마치 우리식 문장처럼 쓰고 있다. 우리의 사고를 표현하는 데는 우리식 문장을 써야 한다. 학생들의 논술문을 보면 수..

3. 논술의 유형 한국 대학 교육 협의회가 발표한 '대학 모집 요강 집계'에 의하면 논술 문제는 그 성격에 따라 (1)통합 교과형 (2) 일반 논술형 (3) 작문형 (4) 요약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그러면 각 문제의 유형과 그것에 대비하는 학습 요령을 알아보자. (1) 통합 교과형 구체적인 예시문을 주고 여러 교과목에 걸친 지식을 응용해 문제를 풀도록 하는 유형으로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에서 채택했다. 이미 출제된 문제에서 이런 유형을 찾아보자. - 예술적 감성과 사회적 환경의 관계에 대하여 자신의 지식과 체험을 활용하여 1,200자 내외로 쓰라 - 놀이의 속성에 관한 진술을 참고하여 학문도 놀이의 속성을 갖고 있음을 논술하라 (2) 일반 논술형 포괄적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사..

Ⅰ. 논술의 기초 1.논술이란 무엇인가 논술이란 무엇인가? 요즘 또 다시 논술이란 말이 지상을 수놓고 있어 논술의 근본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과학논술, 수리논술, 통합논술, 통합교과형 논술, 학업적성논술 같은 용어가 그 정확한 의미와 한계도 없이 마구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논술을 빙자해 다른 의도를 가진 것이며 논술 본래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 논술이란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의 의견이나 주장을 내세우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키는 글쓰기이다. 따라서 타당한 논거의 제시가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글쓰기이다. 논술은 주어진 과제를 논리적 과정을 통하여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언어로 서술하는 글쓰기이다. 논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을 길러..

열린 논술, 자유로운 논술을 위하여 장 봉 환(우리교육 7월호에서) ‘자유광장’의 빈자리 10여년 전의 일이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 삼척군의 한 탄광촌에 있는 중학교로 첫발령을 받았다. 중학교 1학년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당시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방식에 공감하고 자료를 모으고 있던 중이라 당장 실험을 개시하였다. 일주일에 네 시간의 국어 시간 중에서 한 시간은 글쓰기 시간으로 선포했다. 한 학년이 아흡 개 반이어서 국어는 두 선생님이 나누어 지도했는데, 서로 진도를 맞추어야 하고 시험 문제도 공동 출제를 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있었으나 용감한(?) 초임 교사 시절이라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오덕 선생님의 ‘일하는 아이들’이나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그리고 도종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