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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사례(환경공학)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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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왜 비가 올 때 지렁이가 많을까?’ ‘개미들은 왜 이동하지?’ 어릴 때부터 저는 궁금증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늘 과학에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제 책꽂이는 과학책으로 가득 찼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제 책상은 온통 과학 학습서들뿐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생명과학과 화학을 좋아합니다. 인터넷 강의로 예습을 하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부한 결과 과학 성적은 늘 좋았습니다. 순조롭게 흘러가던 공부가 3학년이 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난이도 상승으로 성적이 급 하락했고 어려운 변형문제에 손도 못 대게 된 저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문제점을 분석해보니, 심화학습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만든 한끝 노트로 개념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 노트는 제가 공부했던 참고서와 교과서의 내용을 총망라한 노트입니다. 한쪽에는 기본개념과 다른 책의 부가적인 개념을 정리하고, 반대쪽엔 예제를 붙여 보기에 적용된 개념을 분석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주 틀렸던 문제를 붙여 취약한 유형을 익히며 고난도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엔 지루해서 요령을 피워 향상을 이루지 못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쾌감으로 공부를 더욱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학탐구 영재반동아리에서 교과내용을 실험으로 확인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기본을 함께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의 교내 과학경시대회에 참가하여 미생물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해결방안에 대한 글을 쓰며, 교과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심화시켰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빨리 가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기초에 충실한 것이 무엇보다 빠른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평소 성격이 다소 급했던 제가 빠른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모든 일을 처음부터 꼼꼼하게 대하는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1500자)

 

**에는 국내 유일의 *** 연구소가 있습니다. 저는 연구소 *** 박사님과의 멘토링을 통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이 기간 동안 박사님과 방사선을 이용한 유해 미생물 사멸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방사선은 저에게 생소했기 때문에 박사님께 미생물 사멸의 메커니즘을 배운 후 연구에 참가했습니다. 높은 감마선 선량에서는 포자생성이 억제되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고, 곰팡이 종별로 사멸에 필요한 선량이 다르다는 가설을 증명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생물 증식 억제 방식을 포함, 생소했던 방사선을 여러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 결과를 얻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인내가 필요한지를 느꼈으며 지금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더 큰 열정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년 동안 과학탐구 영재반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동아리장으로서 실험주제를 정하고 과정을 설계하였는데 특히 해부실험을 주로 맡아 진행했습니다. 저는 먼저 해부방법, 실험자세, 장기 구조 등을 익혀 사전보고서를 작성, 실험 전에 부원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실험목표와 해부방법, 주의사항을 알려주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실험은 돼지 심장’, ‘소 눈해부 실험이었습니다. 해부를 통해 심장과 눈의 구조, 특징 등을 관찰하였으며 교과서에서 배운 기관의 특징을 눈으로 보고 익혔습니다. 축제 때는 과학 체험부스를 열어 야광 팔찌 만들기, 금속의 불꽃 반응 색 확인실험등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교내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과에 나오는 실험, 수소연료전지 실험, 환경 캠페인 등 여러 경험들을 할 수 있었고, 과학에 더욱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창의적인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학년 때는 ***공대 창의IT 융합공학과에서 개최한 창의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환경에도 관심이 많은 저는 스마트워터그리드에 대해 교수님께 질문을 드렸고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단순히 수자원관리만 하는 줄 알았는데 더 깊은 내용을 찾아보니 지능형 검침 인프라와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하수, 폐수 처리까지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캠프에서는 미래의 IT카페 설계란 주제로 창의활동을 했습니다. 의견 말하기를 주저하는 친구들을 위해 제가 먼저 생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IT기계를 카페에 두어 손님들의 상태에 알맞은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는 어떨까?” 라고 제안했습니다. 친구들과 상의 끝에 홀로그램을 이용한 카페와 제가 설계한 카페를 전체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융합과학기술이 활성화될수록 더 즐거운 세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그런 세상에서 과학도로서 세상을 꾸밀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3년 내내 과학탐구 영재반동아리에서 학년 장을 맡은 저는 선후배라는 관계에서 언니들을 대하는 것이 서툴렀습니다. 언니들과 인사 정도 하는 애매한 관계 속에서 언니들을 무시했다는 오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선배들의 눈치를 보다 인사를 못한 것인데 화가 난 언니들은 동아리 담당선생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고 저희는 아주 호되게 혼났습니다. 언니들에게 찾아가 사과를 드렸지만 냉담함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긴 고민 끝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서로 어울려 화합하려는 노력에 소홀했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언니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부원들과 상의하여, 수능 100, 50일 등 기념일에 간식과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며 진심 어린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언니들에게 식사약속을 받아 그 자리에서 서로의 오해와 마음을 풀고 학습방법과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까지 듣는 등 우리 동아리는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작은 오해에서 시작한 불씨는 꺼질 줄 모르고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만약 오해를 풀기 위해 서로의 잘잘못을 가리려 했다면 지금의 변화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제 모습을 되돌아보며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소통배려의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또래상담이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였고 학업상담, 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우수반 자습실이 아니라,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 모르는 내용을 물어보고 알려주며 자습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혼자 공부했을 때보다 성적이 더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일이든지 소통배려는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귀를 열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자세로 세상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4.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진로 선택을 위해 노력한 과정 또는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좌절을 극복한 과정을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마, 이게 뭐야?” 저의 호기심은 늘 엄마를 귀찮게 했습니다. 농업 기술센터에서 일하셨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레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토양검사실에 계셨습니다. 그곳은 토양 안에 어떤 성분이나 세균들이 들어있는지, 또한 얼마만큼 오염되었으며 그것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연구하는 곳입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께 죽은 화분의 흙을 드리면서 화분이 죽은 이유가 흙 때문인지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관리 소홀로 식물이 죽은 것이었지만, 어머니께서는 토양오염으로 죽는 경우도 많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환경오염에 대한 궁금증은 고2 때 지구과학 위기의 지구단원을 공부하면서 증폭되었습니다. 토양, 수질, 해양오염부터 기후변화까지 인간에 의해 망가뜨려진 환경을 배우면서 환경오염의 실태를 알게 되었고, ‘과학탐구 영재반동아리에서 우리 고장에 있는 ‘**계곡의 수질을 측정, 환경오염을 과학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아리는 사라지는 지의류 알리기캠페인을 진행하여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의 실태를 알렸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간절해지면서 제가 무언가 보탬이 될 순 없을까 고민하다가 환경공학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찾던 중 미생물학이라는 서적을 봤습니다. 한자가 섞인 전공서적이라서 읽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생물로 환경오염을 해결한다는 내용을 보며 마음 속으로 유레카!’ 하고 외쳤습니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미생물로 환경을 치유한다는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미생물로 토양오염, 수질오염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저의 목표 또한 확고해졌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 진학하여 환경에 대한 교과목을 공부하고 후에는 환경공학 연구실에서 진정으로 환경을 위한 치유법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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