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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키우기 공부1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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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실력이 단어에서 시작하듯 국어실력도 어휘에서 출발합니다.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전 찾는 습관을 잘 해야 합니다.

아래 파일들은 어휘력을 공부하는 한 방법들을 보여줍니다.

어휘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


어휘력 키우기 1

 

■ 1단계 ■

다음 한자 성어의 뜻을 공부합시다.

 

◇ 勞心焦思(노심초사) 몹시 마음을 졸이는 것.

◇ 袖手傍觀(수수방관) 팔짱을 끼고 보고만 있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당하여 옆에서 보고만 있는 것을 말함

◇ 要領不得(요령부득) 요령을 잡을 수가 없음

◇ 自暴自棄(자포자기) 절망 상태에 빠져서,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여 돌아보지 아니함

◇ 以心傳心(이심전심) 말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 마음이 통하여 앎

◇ 捲土重來(권토중래) ① 한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 ② 세력을 되찾아 다시 쳐들어옴

◇ 過猶不及(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옛 것을 익히어 새것을 앎

◇ 脣亡齒寒(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것처럼 서로 돕던 이가 망하면 다른 한쪽도 위험하다는 뜻

◇ 換腐作新(환부작신) 낡은 것을 바꾸어 새 것으로 만듦

◇ 賊反荷杖(적반하장)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에 쓰는 말

◇ 牽强附會(견강부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

◇ 曲學阿世(곡학아세) 학문을 왜곡하여 세속에 아부함

◇ 附和雷同(부화뇌동) 제 주견이 없이 남이 하는 대로 그저 무턱대고 따라함

◇ 過猶不及(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 輕擧妄動(경거망동) 경솔하고 망녕된 행동

◇ 群雄割據(군웅할거) 많은 영웅들이 각지에 자리잡고 서로 세력을 다툼

◇ 識字憂患(식자우환) 아는 것이 탈이라는 말로 학식이 있는 것이 도리어 근심을 사게 됨을 말함

◇ 百花爛漫(백화난만) 온갖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답게 흐드러짐

◇ 百家爭鳴(백가쟁명) 여러 사람이 서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일

◇ 百尺竿頭(백척간두)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이름

◇ 苦盡甘來(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 門前成市(문전성시) 권세가 크거나 부자가 되어 집문 앞이 찾아오는 손님들로 마치 시장을 이룬 것 같음

◇ 戰戰兢兢(전전긍긍) 매우 두려워하여 겁내는 모양

◇ 心機一轉(심기일전) 어떤 계기로 그 전까지의 생각을 뒤집듯이 바꿈

◇ 四通五達(사통오달) 길이나 교통망 통신망등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통함

◇ 束手無策(속수무책) 어찌 할 도리 없이 꼼짝 못 함

◇ 愚公移山(우공이산) 어리석게 보이는 일도 꾸준하게 끝까지 한다면 아무리 큰 일이라도 할 수 있다

◇ 舊態依然(구태의연) 변하였거나 진보, 발전한 데가 없이, 옛 모습 그대로임.

◇ 悲憤慷慨(비분강개) 슬프고 분한 느낌이 마음 속에 가득 차 있음

◇ 亡羊之歎(망양지탄) 잃은 양을 여러갈래의 길에서 찾지 못하듯,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못미침을 탄식.

◇ 束手無策(속수무책) 어찌 할 도리 없이 꼼짝 못 함

◇ 晩時之嘆(만시지탄) 시기가 늦었음을 안타까와하는 탄식

◇ 緣木求魚(연목구어)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하듯 불가능한 일을 하고자 할 때를 비유 하는 말

◇ 安貧樂道(안빈낙도) 구차한 중에도 편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 -> 安分知足(안분지족)

◇ 安分知足(안분지족) 편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을 앎

◇ 我田引水(아전인수) 제논에 물대기.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하는 것

◇ 曲學阿世(곡학아세) 학문을 왜곡하여 세속에 아부함

◇ 五里霧中(오리무중) 멀리 낀 안개 속에서 길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이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움

◇ 自家撞着(자가당착) 자기의 언행이 전후 모순되어 들어맞지 않음

◇ 自中之亂(자중지란)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

◇ 事必歸正(사필귀정) 무슨 일이든지 결국은 옳은 대로 돌아간다는 뜻

◇ 同病相憐(동병상련) 처지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

◇ 雪上加霜(설상가상) 눈 위에 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불행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듭 생김

◇ 類類相從(유유상종) 같은 퍠끼리 왕래하여 사귐

◇ 以熱治熱(이열치열) 열로서 열을 다스림

◇ 草綠同色(초록동색) 서로 같은 처지나 같은 부류의 사람들끼리 함께 함을 이름

◇ 桑田碧海(상전벽해) 뽕나무밭이 변하여 바다가 된다는 말로 세상 일의 변천이 심하여 사물이 바뀜을 비유

◇ 塞翁之馬(새옹지마) 세상 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비유

◇ 轉禍爲福(전화위복)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는 뜻이니 궂은 일을 당하였을 때 그것을 잘 처리하여서 좋은 일이 되게 하는 것

◇ 苛斂誅求(가렴주구) ① 가혹하게 착취하고 징수함 ② 조세를 가혹하게 징수함

◇ 換骨奪胎(환골탈태) ① 얼굴이 이전 보다 더 아름다워짐 ② 남의 문장을 본떴으나 형식을 바꿈

◇ 父子有親(부자유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는 친애에 있음

◇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음

◇ 夫婦有別(부부유별) 부부 사이에는 엄격히 지켜야 할 인륜의 구별이 있음

◇ 長幼有序(장유유서) 연장자와 연소자 사이에는 지켜야 할 차례가 있음

◇ 朋友有信(붕우유신) 벗 사이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

◇ 自繩自縛(자승자박) 자기의 줄로 자기를 묶는다는 말로 자기가 자기를 망치게 한다는 뜻

 



■ 2단계 ■

위에서 익힌 한자 성어를 가지고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15문항).

㈎ 돌아와서 그 날 밤에, 그젯밤이올시다. 그젯밤 아니라 어제 아침이올시다. 요새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 밤에는 들어와서 반찬 없다고 밥도 안 먹고, 곤해서 쓰러져 자길래 그런 말을 못 하고, 어제 아침에야 그 이야기를 했지요. 그랬더니 ‘내가 아나, 임자 마음대로 하게그려.’ 그리고 일어서 지게를 지고 나가 버리겠지요. 그리고는 저 혼자서 온종일 이리저리 생각을 해 보았지요. 아무러나 제 자식을 남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어떻게 합니까.

---전영택, 화수분

㈏ 1990년대 환경 운동은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환경 운동은 어찌 보면 아주 쉬웠다. 정부가 숨기려는 공해 실태를 폭로하고 환경을 무시하는 갖가지 정책을 질타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자료를 공개하고 시민 참여를 보장하며 환경 보전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제 환경 운동은 대중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의 환경 정책이 약속대로 진행되는가를 주도 면밀하게 감시하는 한편, 바람직한 정책 방향까지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연 과학이 발흥하기 전에는 자연 철학이 자연을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하고 신비적 존재로 인정하였으나, 문예 부흥기 이후 자연 과학이 확립됨에 따라 각종 기계가 발명되고, 산업이 발달되고, 교통이 편리하게 되어 기계 문명 전성 시대가 도래하자, 자연을 겁내고 신을 두려워하던 인간들은 만심이 생겨서 자연을 멸시하고, 급기야는 □□□□도 분수가 있지 외람히도 자연을 정복하고 지배하려고까지 대언 장어(大言壯語)를 하게 되었다.

㈑ 문예 부흥의 정신에 힘입어 자연 과학 분야는 소재와 방법에 제한없이 연구되고 발표되는 ‘바로크’ 시대가 전개되었다. 이제 근대 과학의 몇 가지 특성을 생각해 보자. 첫째, 대담한 과학적 가설의 제창이다. 과거에는 종교적 교리에 제약을 받아 가설의 자유로운 제기와 그의 추궁이 불가능했다. 천문학 분야의 지동설, 물리 화학의 원자설, 생명 과학의 유전 인자설 등은 종교적 독단에 대치되는 작업 가설이었다. 둘째로, 이들 과학적 가설을 실증하기 위한 치밀한 실험이다. 실험은 일반에서 특수로 가는 중세기적인 연역의 방법에서가 아니고 특수에서 일반으로 가는 귀납의 방법을 이용했다. 귀납에 의한 일반화는 무수한 자연 과학의 법칙을 발견했다. 케플러의 천체 운행의 법칙, 뉴턴의 만유 인력의 법칙이나 에너지 보존의 법칙, 멘델의 유전의 법칙 등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세째로, 근대 과학은 고정에서 변천으로 옮아가는 메커니즘에 유의했다. 중세기에 있어서 지배적인 사상은 변천을 양적 변화나 그 속에 도사린 어떤 불변의 근원을 보려 했다. 근대 과학은 양과 질의 변천과 대립과 통일을 추궁했다. 우주 진화, 지구 진화 생물 진화 등의 원리, 양자 역학의 기반이 되는 불확정성 원리 등이 그것이다.

1. ㈎의 밑줄 친 부분에 담긴 심리를 나타내기에 적절한 말은?

① 노심초사(勞心焦思) ② 수수방관(袖手傍觀) ③ 요령부득(要領不得)

④ 자포자기(自暴自棄) ⑤ 이심전심(以心傳心)

2. ㈏의 필자가 환경 운동에 대해 취하고 있는 관점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은?

① 권토중래(捲土重來) ② 과유불급(過猶不及) ③ 온고지신(溫故知新)

④ 순망치한(脣亡齒寒) ⑤ 환부작신(患部作新)

3. ㈐의 문맥상 □□□□에 들어갈 가장 타당한 한자 성어는?

① 적반하장(賊反荷杖) ② 견강부회(牽强附會) ③ 곡학아세(曲學阿世)

④ 부화뇌동(附和雷同) ⑤ 과유불급(過猶不及)

4. ㈑의 밑줄 친 부분의 상황과 내용이 통하는 말은?

① 경거망동(輕擧妄動) ② 군웅할거(群雄割據) ③ 식자우환(識字憂患)

④ 백화난만(百花爛漫) ⑤ 백가쟁명(百家爭鳴)

5. 다음 문장에서 한자로 된 관용어가 적절한 것은?

① 그 선수는 백척간두(百尺竿頭)의 기세로 상대편 골문을 향하여 슛을 날렸다.

② 고진감래(苦盡甘來)라더니 그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성공하는 것이 없었다.

③ 여권의 실세로 부각된 그 장관의 집은 요즘 기자들로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다.

④ 어렵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과장은 자기 집 시세가 곧 오른다는 기대로 전전긍긍(戰戰兢兢)하는 중이다.

⑤ 우리 삼촌은 아무리 화가 나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언제나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마음을 가라앉힌다.


㈎ “아버지, 우리가 대신 환곡을 갚아 주고 양반을 사버리면 재물도 많겠다, 한번 거들먹거리고 살게 되잖겠어요?”

큰아들의 맞장구였다.

부자는 부랴부랴 양반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하여 환곡을 갚아 줄 터이니 그 양반의 신분을 넘겨 달라고 흥정을 걸어 보았다. 양반은 □□□□이라 잡혀 갈 날만 기다리던 참이니,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얼른 승낙하였다.

---박지원, 양반전

㈏ 지귀는 잠도 자지 않고 밥도 먹지 않으며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선덕 여왕을 부르다가 그만 미쳐 버리고 말았다.

“아름다운 여왕이여, 나의 사랑하는 선덕 여왕이여!”

지귀는 거리로 뛰어다니며 이렇게 외쳐 댔다. 이를 본 관리들은 지귀가 지껄이는 소리를 여왕이 들을까봐 걱정이었다. 그래서 관리들은 지귀를 붙잡아다가 매질을 하며 야단을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박인량, 심화요탑

㈐ 민화 및 모든 예술품을 볼 때 우리 민족은 슬픔을 달래고 한을 삭이고 그래도 모자라면 풀이하면서 살고자 했던 슬기로운 민족이었다. 물질의 빈곤 속에서도 만족함을 알고 여유를 찾으려는 민족이었다. 만일 그들이 못 먹고, 못 살고, 못 배우고, 벼슬살이를 못 한 것이 그토록 한이 맺혔더라면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고운 그림을 그려 달라고 해도 마음에 없는 웃음과 익살을 민화 속에 심을 수 없었을 것이다.

㈑ 번뇌니 해탈이니 하는 어려운 종교의 관념을 떠나서 속세의 속인의 견지에서 보더라도 우리는 저 불경의 말씀에서 뜻있는 교훈을 찾아 낼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의 감정이나 욕심은 본래 지나치기 쉬운 것이니, 가장 사랑하는 것에 대한 애착은 더욱 지나치기 쉬운 것이다. 따라서 만사에 있어서 □□을 잃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지극히 사랑하는 것에 대한 불길은 마땅히 자제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다.

㈒ 지난 50년간 매스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주류를 이룬 효과 연구자들, 즉 설득 방법 및 기법의 연구자들을 폴 라자스펠드는 ㉠‘행정적 접근’에 의해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라 했다. 행정적 접근에 의한 연구란, 정치가, 행정가, 기업인 등 매스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알고자 하는 바를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함을 뜻한다.

이런 연구 경향에 반기를 들고 나온 것이 비판적 접근이다. ㉡‘비판적 접근’을 택하는 학자들은 기존 매스 커뮤니케이션 제도는 모순 덩어리이기 때문에 이를 대폭 개선하든가 기존 제도를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스컴은 국민을 위해 존립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득권을 가진 소수의 지배 계층을 위해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 비판적 접근을 취하는 학자들의 입장이다.

6. ㈎의 문맥 흐름으로 보아 □□□□ 속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말은?

① 사통팔달(四通八達) ② 속수무책(束手無策) ③ 우공이산(愚公移山)

④ 구태의연(舊態依然) ⑤ 수수방관(袖手傍觀)

7. ㈏의 밑줄 친 부분에 보이는 관리들의 행동과 가장 관련이 있는 것은?

① 비분강개(悲憤慷慨) ② 망양지탄(亡羊之歎) ③ 속수무책(束手無策)

④ 만시지탄(晩時之歎) ⑤ 연목구어(緣木求魚)

8. ㈐의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安’자로 시작하는 한자 성어 두 가지를 써라.

① 安□□□ ② 安□□□

9. ㈑에서 전후 문맥을 고려하여 □□에 들어갈 단어를 두 음절의 한자(漢字)로 쓰라.

10. ㈒에서 ㉡의 입장에서 ㉠을 비판하는 말로 알맞은 것은?

①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이로구먼.

② 연목구어(緣木求魚)격이로구먼.

③ 주마간산(走馬看山)격이로구먼.

④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작자들 같으니.

⑤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말도 못 들었나?


㈎ 학자들은 산대희(山臺戱) 또는 나례희(儺禮戱)에 관한 기록을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탈춤에 접근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런 자료가 탈춤의 역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명백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잇다. 이러한 인식이 불분명해지면 산대희가 바로 탈춤이었다든가 소학지희와 규식지희의 결합에서 탈춤이 시작되었다든가 하는 등의 적지 않게 무리한 결론에 이르게 되고, 그 결과 탈춤의 역사는 오히려 미궁(迷宮)에 빠지고 만다.

㈏ 18세기 독일의 동물학자 하이네만 박사가 처음으로 시작한 동종 요법(同種療法)에서는 동양의 침술과 같이 인간의 육체적, 심리적 현상을 지배하는 어떤 에너지, 즉 생명력의 변화로부터 병이 생긴다고 본다. 동종 요법은 ‘유사성의 원리’라는 생물학적 법칙에 근거한 것으로 동일한 증상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치료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피부병이 생겼을 때 벌침을 놓는다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수은을 사용하는 민간 요법도 동종 요법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 에페소스는 로마가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시기에 번성했던 유명한 해양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은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비롯해서 대리석 기둥, 훌륭한 조각품의 잔재들만이 폐허로 변해 버린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을 뿐이다. 이렇게 에페소스의 문명이 갑자기 몰락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아마도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생태계의 변화상은 그 당시 번성했던 식물상을 조사해 보면 알 수 있다. 식물의 꽃가루는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지층 속에서 아주 오랬동안 보존된다.

㈑ 판결을 구하면 번거로워 하면서 “왜 이렇게 시끄러우냐?”하고, 굶어 죽는 사람이 있으면 “제 스스로 죽은 것일 뿐이다.”라고 한다. 곡식과 피륙을 바쳐서 섬기지 않으면 곤장을 치고 몽둥이질을 하여 피가 흘러서야 그친다. 날마다 거둬들인 돈꾸러미를 헤아려 낱낱이 기록하고, 돈과 피륙을 부과하여 전답과 주택을 장만하여, 권세있는 제상가에 뇌물을 보내 뒷날의 이익을 기다린다. 이러고서야 백성이 목을 위하여 태어난 것이어니와, 어찌 이것이 타당한 이치이겠는가?

 유교를 기반으로 한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는 본질적으로 불평등한 신분 체제를 정당화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평민들은 그들의 생활권 밖에서 형성된 이데올로기에 반응하지도 못하고 관심을 가질 수도 없었다. 양반들은 수대에 걸친 대가족을 이상으로 하고 혈통과 가계 계승을 중요시하는 조상 숭배 의례를 행했지만, 평민들의 가족은 부부 중심의 소가족이었고 그것이 그들의 농업 생산의 단위였다. 그래서 평민들은 양반의 조상 숭배 의례의 흉내만 내었을 뿐 권력을 행사하기 위한 동족의 결합에는 무관심하였다. 평민들은 항상 불리한 생활의 처지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성취적인 인생관을 형성하기 어려웠다. 대신 일이 되어가는 대로 자깅게 주어진 운명에 맡긴다는 일종의 숙명적인 태도를 널리 갖게 되었다.


11. ㈎의 밑줄 친 부분과 의미상 통하는 한자 성어는?

① 오리무중(五里霧中) ② 자가당착(自家撞着) ③ 자중지란(自中之亂)

④ 아전인수(我田引水) ⑤ 사필귀정(事必歸正)

 

12. ㈏의 ‘동종 요법’의 원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① 동병상련(同病相憐) ② 설상가상(雪上加霜) ③ 유유상종(類類相從)

④ 이열치열(以熱治熱) ⑤ 초록동색(草綠同色)

 

13. ㈐의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① 사필귀정(事必歸正) ② 상전벽해(桑田碧海) ③ 새옹지마(塞翁之馬)

④ 연목구어(緣木求魚) ⑤ 전화위복(轉禍爲福)

 

14. ㈑에 나타난 수령의 행태와 가장 가까운 것은?

① 가렴주구(苛斂誅求) ② 환골탈태(換骨奪胎) ③ 자중지란(自中之亂)

④ 부화뇌동(附和雷同) ⑤ 자승자박(自繩自縛)

 

15. ㈒의 밑줄 친 부분이 뜻하는 바와 가장 거리가  것은?

① 부자유친(父子有親) ② 군신유의(君臣有義) ③ 부부유별(夫婦有別)

④ 장유유서(長幼有序) ⑤ 붕우유신(朋友有信)


< 정답 및 풀이 >

 

(-貧樂道, -分知足)

(中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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