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권력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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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학과에 진학한다면 권력관계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될텐데, 현실의 권력에 대한 본인의 태도는 어떠한가?

 

▶답 : 현실의 권력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싶다. 권력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평소의 나의 생각이다. 세상에는 별의별 직장이 다 있다고 들었다 .술을 먹고 운전할수 없는 지경에 놓인 사람들을 대신해서 운전을 해주는 일만을 하는 직장조직도 있고, 세계은행이 가난한 나라나, 어린이들을 위해서 일정액이상의 대출을 매년 하고있는가를 감시하면서, 이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이런 특정한 로비만을 위해서 설립된 직장이 있다. 모든 직장 내부에서 항상 권력의 핵심에 있는 세력권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직업 조직 내에는 그 직장 내의권력 핵심을 이루는 세력이 있다. 

 

직장 내의 권력 핵심세력을 향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나비처럼 모여든다. 회장파, 비회장파 등등으로 권력 핵심을 향하여 나아간다. 직장 권력의 핵심에 너무 빠르게 다가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의 일의 능력을 전문가형으로 키우기 전에 직장 권력만을 가까이함으로 출세의 가도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일찍 전문성을 기를 기력을 쇠잔시키고, 실질적인 힘싸움에서 밀릴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할 가치가 있다. 직장 내의핵심 권력권들과 적대시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갑자기 가까이 하다가는 권력 주변의 투쟁의 파도 속에서 풍랑을 만날 수도 있다. 직장에서 롱런(Long Run)하려면 일을 열심히 하기보다 ,직장 핵심 권력층에 너무 밀착되는 처신을 보이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직장핵심 권력층에 밀착되기보다 자기 회사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노력, 시장에 더 가까이 밀착되어 일하는 태도가 더 가치가 있을 뿐더러, 실제로도 그런 태도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일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핵심 권력층에 너무 일찍이 가까이 감으로서 능력이상으로 고속 승진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주의해야 될 현상이며, 핵심 권력과 너무 멀리한 나머지, 실력이하로 승진의 속도가 너무 느린 것도 문제다. 그러므로 승진의 속도를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 승진속도를 조절하면서 자기의 업무 경쟁력을 내실 있게 키워가라. 특히 현실의 정치권력의 힘만을 의지하면서 생활하는 행태는 바람직한 지성인의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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