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성이란?
by 처사21진실성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은 어떤 태도라고 생각하는가? 케이스를 중심으로 말해 보시오
▶답 : 진실성을 가지고 생활한다는 말은 자기의 속마음을 스스로 속이지 않고 명확하게 밝히는 태도와 통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이렇다. 직장에서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개 자기편을 드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좋아하고, 이를 바라면서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A가 B를 공격하는 말에 동조, C도 B를 공격하는 말에 동조하도록 무언의 압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A가 C의 직속 상사이기 때문에 C가 A에게 잘 보이려면, B를 그 일로 말로 공격하는 것이 부적절함에도 불구하고 C는 A의 편이라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일에 가세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마음에는 없으면서 부화뇌동한다고 한다. 내심으로는 C가 B를 그 일로 공격하는 말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을 C가 더 잘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케이스에서는 C는 A에 못지 않게 잘못을 하고 있다. 자기의 진심이 B를 말로 공격하고 싶지 않은데 직속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거짓 양심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잘못이다. 거짓양심보다 더 비굴한 태도는 없다. 이 케이스에선 C가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둘째의 잘못 은 자기가 알고 있는 진심을 그대로 보이지 않고 상사 A의 판단에 자기의 견해를 맹목적으로 싣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태도를 계속 보이는 한은, A보다 C가 더 직업세계에서 성공하기 어려워진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C는 A라는 상사의 환심을 일시적으로 사기 위해서 자기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B를 무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사 앞이라고 할 지라도 자기의 뜻을 자기 판단에 의해서 표현하는 것이 보다 더 진실된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동의하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반응을 보이지 말라. 일은 제대로 안하고 자기의 동료를 비판 만 하는 그런 상사라면, 그런 상사에게 잘 보여도 자신이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거짓 양심을 보이지는 말자. 거짓 양심보다는 있는 그대로 당당히 보여주는 것이 진실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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