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Food Additive>

---

식품 첨가물<Food Additive>

 

 

식품을 통해 인체에 들어 오는 오염 물질과 식품 첨가물

 

공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유기 농법이나 무공해 채소를 찾는 사람들 또한 많아져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식품들을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기 위해선 오염 물질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인체에 들어오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식품 위생법 제2조 3항에서 "첨가물이라 함은 식품을 제조․가공 또는 보존을 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혼합․침윤․기타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로 정의하고 있으며, 현재 식품 첨가물로 허가된 품목은 화학적 합성품 370여 종, 천연 첨가물 50여 종이다.

 

◉ 카드뮴

광산 등에서 흘러나온 것이 식품을 오염시키거나 도금 공장의 폐수가 밭으로 흘러가 식품을 오염시키며, 논으로 흘러 들어가면 벼의 겨층을 오염시킬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겨층을 덜 제거한 현미는 생산지가 분명한 것이 아니면 도리어 위험할 수 있다.

 

◉ 수은

수은의 오염은 가성 소다를 만드는 공장에서 흘러나온 것과 유기 수은 농약을 벼에 사용한 것이 원인이었다. 아직까지 논에 수은이 남아 있는 곳이 많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겨층이 오염되기 쉬운 현미는 구입할 때 생산지를 확인해야 한다.

 

◉ 프탈산에스테르

주로 물을 오염시킨다. 물은 우리가 매일 음료수로 마시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

 

◉ 농약

농산물을 비롯해서 음료수를 오염시킨다. 특히 농약의 성분에는 드린제 등, 독성이 강한 것도 있어 야채나 과일에 대해서는 허용량이 기준치로 정해져 있다. 농약이 전혀 들어 있지 않는 것은 매우 적다.

 

 

◉ 식품 첨가물

 

<착색료>

착색료는 식품 첨가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인 동시에 착색료 가운데 타르 계통은 발암성이 있을지 모르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선인장에 생기는 벌레에서 추출한 코치널이라든가 잇꽃의 색소를 이용한 것 등, 여러 종류의 천연 착색료가 사용되고 있다.

 

<보존료>

보존료는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식품 가공 공장이 깨끗하지 못하다든가, 아니면 당분과 염분을 충분히 사용해야만 하는데 그것을 적게 써 보존료의 도움을 받을 경우, 재료의 품질이 나빠 사용하기도 한다. 보존료를 사용하는 식품은 동물성 식품을 재료로 한 가공 식품과 음료 또는 과자류나 마른 안주 등이 있다.

 

<산화 방지제>

기름과 같은 유제품의 산화를 방지할 목적이며, 비타민E와 토코페롤과 같이 몸에 필요한 성분이 그대로 첨가물로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나 BHA나 BHT와 같이 몸에 좋지 않은 것도 있다. 특히 BHT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다.

 

<식품 개량제>

식품첨가물로 식품의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 가공 식품에 흔히 쓰이고 있다. 표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① 폴리인산 : 식품개량제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흡수성과 보습성이 있는 데가 철분 등에 의해 식품의 색깔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그밖에 씹는 느낌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밀폐 용기에 포장된 우동 제품과 어묵․소시지․햄, 커피에 넣는 프림, 탄산가스가 든 청량 음료수 등 무척 많은 가공 식품에 사용되나 철분이나 칼슘과 결합하기 쉬워 우리 몸 속에서 이런 영양소를 흡착해 그대로 배설시킨다. 철분이 부족해져서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② 호료(糊料) : 풀로서 나무에서 추출해 만든 것과 해초에서 얻은 것 등, 천연물로는 아라비아 고무가 쓰인다. 이것은 식품에 진득한 기를 내기 위해서 동시에 윤기를 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③ 유화제 : 이것도 식품 개량제의 한 종류이다. 엿이나 캐러멜, 초콜릿 등이 진득진득한 것은 이 유화제 때문이다. 기름을 사용한 가공 식품과 과자류에도 유화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④ 취소산칼륨 : 어묵 제품이나 밀가루를 사용하는 가공품에 쓰인다. 밀가루 반죽시 끈기가 나게 하거나 빵 반죽시 이스트의 발효를 잘 되게 한다. 부드럽고 감촉이 좋은 빵에 들어 있다.

 

<왁스>

흔히 문제가 되는 것이 왁스인데, 감귤류의 껍질에 많이 쓰인다. 플라스틱 재료에 석유와 유동 파라핀 등을 더해서 만든다. 과일의 껍질을 먹는 일은 별로 없다고 해도 껍질과 과육을 함께 쓰는 마말레이드를 만들 때 조심하지 않으면 왁스도 같이 섭취할 수 있다.

 

◉ 곰팡이 방지제

외국에서 수입되는 그레이프 프루트 등에는 곰팡이 방지제로 디페닐이 사용되며, 이것을 종이에 배게하여 상자에 종이를 깔고 과일을 담는데 과일 껍질에 디페닐이 묻어 요리시 껍질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