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독서창고

한글속담사전 - 나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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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 인색하기 짝이 없다.

◈ 나간 놈의 집구석 같다. : 한참 살다가 그대로 두고 나간 집 같이 집안이 어수선하고 무질서하게 흐트러져 있다는 말.

◈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

◈ 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 나는 닭 보고 따라가는 개 같다. : 날아가는 닭을 보고 개가 따라가도 소용이 없듯이 가망성이 전혀 없는 일을 가지고 헛수고만 하고 다닌다는 뜻.

◈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 저는 잘 못하면서 남만 잘 하라고 하는 사람.

◈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 : 권세가 등등하여 모든 일을 마음대로 한다는 뜻.

◈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 서로 타협하지 않고 저마다 버티고 있다는 말.

◈ 나라 하나에 임금이 셋이다. : 한 집안에 어른이 여럿 있으면 일이 안 되고 분란만 생긴다는 뜻.

◈ 나루 건너 배 타기. :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 큰 사람한테서는 역시 음으로 덕을 입게 된다는 뜻.

◈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 남을 불행한 구렁으로 끌어 넣는다는 뜻.

◈ 나이 이길 장사 없다. : 아무리 기력이 왕성한 사람도 나이 들면 체력이 쇠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말.

◈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하는 말.

◈ 나중에 산수갑산을 갈지라도. : 일이 최악의 경우에 이를지라도 단행한다는 뜻.

◈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에도 댓돌이 뚫리듯이 비록 약한 힘이라도 끈질기게 오랫 동안 계속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뜻.

◈ 날 잡아 잡수한다. : 무슨 말을 하든지 못들은 것처럼 딴청을 피우면서 말없이 반항하고 있다는 말.

◈ 남 떡 먹는데 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 남대문에서 할 말을 동대문에 가 한다. : 말을 해야 할 자리에서는 하지 못하고 엉뚱한 자리에서 말을 한다는 뜻.

◈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 :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반드시 저는 그 보다 더 큰 죄를 받게 된 다는 뜻.

◈ 남의 다리 긁는다. : 나를 위해 한 일이 남 좋은 결과가 되었다는 말.

◈ 남의 떡에 설 쇤다. : 남의 덕에 일이 이루어졌을 때 하는 말.

◈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 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

◈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 남에게 시비 잘 걸고, 나서는 사람을 말한다.

◈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 남의 것은 항상 제 것보다 좋게 보인다는 뜻.

◈ 남의 사위 오거나 말거나. : 자기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는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뜻.

◈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운다. : 눈에 안 보이는 남의 속에 있는 글도 배우는데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야 못할 것 없지 않느냐는 뜻.

◈ 남의 싸움에 칼 뺀다. : 자기에게 아무 관계없는 일에 공연히 흥분하고 나선다는 말.

◈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 남의 집 금송아지가 우리 집 송아지만 못하다. : 남의 좋은 물건보다 나쁜 내 물건이 더 실속 있다는 말.

◈ 남의 집 제사에 절하기. : 관계 없는 일에 참견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뜻.

◈ 남의 친 장단에 궁둥이 춤춘다. : 줏대 없이 굴거나 관계없는 남의 일에 덩달아 나서는 것.

◈ 남의 흉 한 가지면 제 흉 열 가지. : 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면 그보다 많으니 남 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 남의 흉이 제 흉이다. : 남의 잘못을 발견하거든 자신의 잘못으로 보고 고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 지고 나선다. : 주관 없이 남의 행동에 추정한다는 말.

◈ 남자는 배짱이요 여자는 절개다. : 미덕으로서 남자는 사물에 대하여 두려움 없는 담력을 여자는 세상 남자들에 게 농락 당하지 않는 깨끗한 절개가 으뜸이다.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무식하기 짝이 없다는 뜻.

◈ 낫으로 눈 가리는 격이다. : 폭이 좁고 가는 낫으로 눈을 가리고 제 몸이 다 숨겨진 줄 안다 함이니 곧 숨기려 해도 숨기지 못한다는 뜻.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남이 안 듣는 곳에서도 말을 삼가야 한다.

◈ 낯바닥이 땅 두께 같다. : 아무리 자기가 잘못을 했어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욕하는 말.

◈ 내 것 주고 뺨 맞는다. : 이중의 손해를 볼 때 하는 말.

◈ 내 돈 서 푼은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 제 것은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많은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

◈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 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 급할 때는 남의 일보다 자기 일을 먼저 하기 마련이라는 뜻.

◈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 무엇을 장담할 때 쓰는 말.

◈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 자기의 물건이라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다시 찾기가 어렵다는 뜻.

◈ 내 코가 석자다. : 자신이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남을 도와 줄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

◈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 내가 마땅히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한다.

◈ 냉수 먹고 된똥 눈다. : 아무 쓸모도 없는 재료를 가지고 실속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 냉수 먹고 이 쑤시기. : 실속은 없으면서 있는 체함.

◈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얻는다. : 무엇을 너무 지나치게 고르면 도리어 나쁜 것을 고르게 된다는 뜻.

◈ 노루 꼬리 길면 얼마나 길까. : 실력이 있는 체 해도 실상은 보잘것없음을 비유한 말.

◈ 노루 잠자듯 한다. : 잠을 깊이 자지 않고 자주 깬다는 노루처럼 잠을 조금밖에 못 잤다는 말.

◈ 노루 잡는 사람에 토끼가 보이나. : 큰 것을 바라는 사람은 작은 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

◈ 노름에 미치면 신주도 팔아 먹는다. : 노름에 깊이 빠져든 사람은 노름 돈 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까지 해 가면서 노름하게 된다는 뜻.

◈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 큰 것을 잃고 적은 것을 아끼는 사람을 말함.

◈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 : 오랫동안 벼르던 일이 막상 되려고 하니 뜻하지 않는 일이 생겨 방해가 된다는 뜻.

◈ 노처녀더러 시집가라 한다. : 물어 보나 마나 좋아할 일을 쓸데없이 물어 본다는 뜻.

◈ 논 끝은 없어도 일한 끝은 있다. :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 성과가 없지만 일을 꾸준히 하게 되면 끝은 반드시 그 성과가 있다는 뜻.

◈ 놀부 제사 지내듯 한다. : 놀부가 제사를 지낼 때 제물 대신 돈을 놓고 제사를 지내듯이 몹시 인색하고 고약한 짓을 한다는 뜻.

◈ 농담이 진담된다. : 농담에도 평소 스스로 생각한 것이 섞여 들 수 있기 때문에 진담으로 될 수 있다는 뜻.

◈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 높은 가지가 바람을 더 타기 때문에 부러지기가 쉽듯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오히려 몰락하기가 쉽다는 뜻.

◈ 놓아 먹인 말. : 길들이기가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말.

◈ 놓친 고기가 더 크다. : 먼저 것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는 뜻.

◈ 누운 소 똥 누듯 한다. : 무슨 일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해 내는 것.

◈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 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 누워 떡 먹기. : 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 누워서 침 뱉기. : 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제게 해로운 결과가 돌아간다는 뜻.

◈ 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 도저히 불가능한 일만 하려고 하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말함.

◈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서로 다 좋다는 말.

◈ 눈 가리고 아웅한다. : 얕은 꾀를 써서 속이려고 한다.

◈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인심. : 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믿음성이 없다.

◈ 눈 뜬 장님이다. :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 자기의 모자람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없다는 말.

◈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대하랬다. : 눈을 빼면 다같이 눈을 빼고 이를 빼거든 다같이 이를 빼서 보복해야 한다는 뜻.

◈ 눈으로 우물 메우기. : 눈으로 우물을 메우면 눈이 녹아서 허사가 되듯이 헛되이 애만 쓴다는 뜻.

◈ 눈은 있어도 망울이 없다. : 세상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모른다는 뜻.

◈ 눈이 눈을 못 본다. : 자기 눈으로 자기 눈을 못 보듯이 자기 결함은 자기의 주관적인 안목에서는 찾아내기 어 렵다는 뜻.

◈ 눈치 코치 다 안다. : 온갖 눈치를 다 짐작할 만하다.

◈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 눈치가 있으면 어디로 가든지 군색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

◈ 눈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짓거리가 거만스럽고 도도하여 보기에 매우 아니꼽다는 말.

◈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 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뜻.

◈ 늙은이 아이 된다. : 늙으면 행동이 아이들 같아진다는 뜻.

◈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 늦게 배운 일에 매우 열중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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