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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노동은 어떻게 해석되는가?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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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노동은 어떻게 해석되는가?

 

 : A.SMITH.: <<국부론>>: 사회는 노동자, 자본가, 지주 등의 세 요소로 형성된다. 사회현상은 임금, 자본수익, 지대 등 부의 증대를 위한 경쟁과 상품 교환의 제 관계로 형성된다. 한 나라의 부는 그 사회의 총생산량에 의해 결정되는데, 노동자가 부의 생산자이며 이윤과 수익은 생산적 노동에서 유래한다. 노동자의 노동량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한다. 그의 생산물의 일부가 임금이 되며 자본수익과 지대도 생산물에서 파생된다. 노동은 국가의 부의 원천이다. 하지만 노동자는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았기에 자본가에게 임금을 받고 그의 노동을 상품으로 교환하는 것은 당연하다.[자본주의의 본질] 따라서 노동자, 자본가, 지주로 이루어진 자본주의의 계급구조는 경제학적으로 정당화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구조 하에서 "노동자는 노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못살게 된다." 그런데 아담 스미스는 이러한 빈부의 차이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갖고 있다. 그에 따르면, 자본주의에서는 경제계급간의 이해대립이 발생하기 마련이며 또한 각 계급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운데 갈등이 야기되나 그러나 지금은 초기자본주의단계일 뿐 앞으로 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 자유경쟁을 통해 사회적 균형이 이루어지고 자본가와 노동자의 빈부의 격차도 해소될 것이라 한다.

 

RICARDO: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에 오히려 노동자의 생활 조건은 더욱 더 악화되었다. 산업혁명의 두가지 특징은

1) 기계화(실업률의 증가: 기계파괴운동[러다이어트운동]을 촉발),

2) 도시화(주거비와 생활비의 상승).

 

노동자가 노동을 하면 할 수록 더욱 더 못산다는 사실은, 마치 자연에 자연법칙이 있듯, 자본주의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사회학적 법칙이다. 노동의 수탈만이 잉여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노동자는 작업도구처럼 생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축적을 위해서는 이윤증대가 필요하고 자본축적만이 사회의 생산력 증진에 바람직하며 산업자본가만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추진세력이다.[On the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

 

두 사람 모두 노동이 국가의 부의 원천임은 인정한다. 그들은 자본주의의 출현을 정당화하는 이론적 근거를 파헤쳤다. 그러나 스미스는 제조업 시대를 그리고 리카아도는 산업혁명기를 각각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리카아도의 핵심과제는 계급적 이익의 갈등이었다. 그는 이러한 대립 갈등을 사회의 자연법칙으로 파악함으로써 산업자본가의 경제이론을 펴 놓았고 자본주의가 하나의 역사적 발전단계가 아니라 영구적인 것이라 믿었다. [여기에 근대 사회의 딜레마가 있다]

<맑스의 비판> [경제학 철학 수고] 스미스와 리카도는 노동이 가치의 유일한 원천임을 인정하면서도 자본가와 지주의 특권적 지위를 시인한다. 그러나 오히려 노동자는 기계로 전락하여 자본가에게 의존적인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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