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진 학부를 지원 했는가?
by 처사21왜 사진학부를 지원 했는가?
▶답 : 어린 시절부터 사진을 좋아해서 이분야 학과를 지원했다. "우리는 영상 시대에 살고 있다. 영상 문화가 사람들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의 많은 부분을 가져가고 있다. 영상에 비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진 찍기를 사람들은 좋아한다. 사진은 증거가 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 사진으로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되어, 사진은 우리의 삶 속에 일부가 되어있다. 사진은 그냥 찍으면 되지 않는냐는 관점에서부터 디자 인이며 패션이라는 시각이 있다. 사진 기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현장감 있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신문사의 사진 기자는 중요한 현장을 놓치지 않고 찍을 수 있어야 하기에 항상 정보와 예측력, 판단력이 좋아야 한다. 취재 대상이 항공사 VIP 통로로 나오지 않고 일반인 통로로 귀국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 자리를 지키다가 다른 카메라 기자를 제치고 사진을 찍어 그날 특종 기사에 나갈 사진을 확보했다든지, 월드컵에서 우승 장면을 찍기 위해서 기다리다가 아무개 선수가 한 골을 넣는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잡게 되었다든지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 분은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데 인물 사진 전문가로 유명하여 각 회사의 사장이나 회장의 인물 사진은 물론 정치 지망생의 정치선전 포스터에 들어갈 사진, 가족 사진, 유명인들의 사진을 촬영해 주는 데도 스케줄을 짜서 움 직일 정도라고 한다. 사진은 섬세한 직업이다. 표정 처리에서부터, 어떤 이미지를 사진 독자나 시청자에게 주고 싶은가? 사진은 어떻게 보면 새로운, 그 환경에 맞는, 그 분위기에 맞는 연출과 디자인이 필요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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