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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임법에 대하여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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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체 높임법

 

주체 높임법 말하는 이가 문장의 주어, 곧 서술의 주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것.

 

주체 높임의 방법

 

선어말 어미 '-()-'에 의해

 

> 할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오시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 책을 읽으셨다(읽으시었다.).

 

 

주격조사 '께서'에 의해

 

>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동사에 의해

 

> 아버지께서는 집에 계신다.(/있다)

 

 

* 높임을 나타내는 낱말이 있을 때만 가능함.

 

먹다-잡수시다. 자다-주무시다. 아프다-편찮으시다. 죽다-돌아가시다. 있다-계시다.

 

 

* '있다'의 높임의 표현에는 '계시다''있으시다'가 있는데, '계시다'는 주체높임에,

'있으시다'는 간접높임에 쓰임.

 

 

간접 높임 :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 소유물, 생각 등과 관련된 말을 높임으로써,

주체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것.

 

> 할머니께서는 아직 귀가 밝으십니다.

선생님은 감기가 드셨다.

선생님의 말씀이 타당하십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압존법 : 주체를 높여야 하지만, 듣는 이가 주체보다 높은 경우에는 높임을 하지 않는 것.]

> 할아버지, 아버지가 지금 왔습니다.

 

 

2. 객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 말하는 이가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 곧 서술의 대상에 대하여 높이는 것.

 

 

객체 높임의 방법

 

동사에 의해

 

> 나는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왔다.

 

나는 그 책을 선생님께 드렸다.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뵙고 있습니다.

* 묻다/여쭙다, 보다/뵙다, 데리다/모시다, 주다/드리다.

 

 

객체가 부사어일 경우, 부사격조사 '에게/한테' 대신 ''를 사용해서 높이기도 함.

 

> 내 친구가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현대국어에서는 객체 높임의 쓰임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

 

 

 

 

3. 상대 높임법

 

상대 높임법 말하는 이가 듣는 이, 곧 상대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것.

 

상대 높임의 방법 일정한 종결 어미의 사용에 의해서 실현됨.

 

 

상대 높임법의 구분

 

격식체 : 공식적이고 의례적인 표현으로, 심리적 거리감을 나타냄.

 

해라체 (-어라, -느냐, -, -, -, -, -려무나 등)

 

조용히 읽어라. 아기가 깨겠다. 세수 했느냐? 소풍 가자.

 

하게체 (-, -, -, -, -는가, -세 등)

 

이리 와서 앉게. 혼자 왔는가? 어서 들게나. 그리하이. 내가 너무 흥분했던 것 같네.

 

하오체 (-, -, -구려, -리다 등)

 

서둘러 가오. 왜 꾸물거리오. 같이 합시다. 계속해야 하는지 모르겠구려.

 

하십시오체 (-십시오, -소서, -나이다, -니다, -올시다 등)

 

어서 오십시오. 이 책을 읽으셨습니까?

 

비격식체 : 비공식적이며, 부드럽고 친근감을 나타냄.

 

해체 (-, -, -, -나 등)

 

책을 조용히 읽어. 아기가 깨겠어. 이리 와서 앉아. 혼자 왔어?

 

해요체 (-어요, -지요, -군요, -게요, -까요 등)

 

왜 꾸물거려요(꾸물거리-어요)? 이 책을 읽으셔요(-으시-어요).

 

 

공손법 말하는 이가 특별히 공손의 뜻을 나타내어서 말 듣는 이를 높이는 방법으로, 공손 선어말

 

어미를 사용하게 되는데, 오늘날에는 편지, 광고문 등의 문어체에만 조금 남아 있다.

 

> 변변치 못한 물건이오나, 정으로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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