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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 오류> 문제 및 해답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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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 비문학 대비

 

 

 

다음 글의 내용과 같은 오류에 해당하는 것은?

 

영국에서 출판된 3국의 사회화(A Social History of the Third Reich)’를 쓴 그룬버거에 따르면 나치스(Nazis)는 자기들 기관지의 구독 기관이 끝난 독일인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통지문을 보냈다고 한다.

우리의 신문은 분명히 많은 독일인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당신에게 신문을 계속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구독을 취소함으로써 스스로 불행한 결과를 자초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영희야! 너 모범생이 외제 학용품 써도 되는 거니. 철수야, 너희집 전축은 외제더라.

그 영화는 틀림없이 잘 되었을 거야. 벌써 동원된 관객이 100만 명을 넘었으니까.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믿을 수 없다. 그는 사형 선고를 받았으니까.

아빠, 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요? , 산타 할아버지는 믿는 사람에게만 선물을 주신대.

베토벤의 음악은 종교 음악이래. 아인슈타인 박사도 그것을 인정했어.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한 가지 나쁜 점을 보고 사람 전체나 사건 전체를 검게 먹칠하여 버리는 버릇은 공정하다 할 수 없다. 한 사람 한 사건을 전체의 균형에서 보고 장래와 가치를 비교하는 시야에서 관찰하는 태도가 생겨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주관으로 속단하는 조급성, 눈 앞의 것을 크게 보고 먼 데 것을 낮게 보는 유치함을 벗어나야 전체의 조화있는 성장이 이루어진 것은 의심할 바 없다.

 

신은 사랑이다. 그런데 진실한 사랑은 흔치 않다. 그러므로 진실한 신도 흔치 않다.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 범죄자와 정신병자들을 가두어 두는 것은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니까.

물은 수소와 산소의 응결체라고 한다. 그런데 수소는 불을 붙이면 폭발한다. 그러므로 물에다가 불을 붙이면 폭발하게 된다.

내가 어제 스키를 타다가 다리를 부러뜨릴 뻔했어. 그러니까 너희들은 절대로 스키를 타서는 안 돼. 잘못하면 다리가 부러질테니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쁘다. 그 의사는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따라서, 그 의사는 나쁘다.

 

 

다음 밑줄 친 부분과 유사한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은?

 

그러므로 음악적 빠르기의 입장에서 우리의 음악을 폐장(肺臟)의 음악이요, 서양의 음악은 심장(心臟)의 음악으로 파악한 한 선배 학자의 견해는 정곡을 찌른 탁견임에 분명하다. 아울러 맥박 1회가 빠르기의 기준이 된 음악과, 한 숨이 빠르기의 기준이 된 음악은 동일한 척도로 가늠할 수 없는 각자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심장(心臟)의 음악으로 폐장(肺臟)의 것을 보면, 느려 터져 재미 없는 음악이 되지만, 폐장(肺臟)의 음악에는 심장(心臟)의 것에서는 찾기 힘든 여유와 사려 깊음, 유연함과 담백함, 그리고 한가로움과 유현(幽玄)함의 미가 담겨져, 음악적 기쁨을 새롭게 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숨에 의한 한배의 음악을 맥박에 의한 템포의 마음으로 듣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회교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지. 하긴 중동 지역은 너무 더워서 땀구멍이 없는 돼지를 기르기 어려우니 그런 풍습이 생겨났겠군. 그들에게 돼지는 일종의 사치품일 테니까.

온돌은 우리 민족이 만들어 낸 빼어난 문화 유산의 하나야. 등이 따뜻해야 행복을 느끼는 법이거든. 그런데 그 추운 지방에서도 유럽인들은 침대에서 잠을 잔다니 참 불행한 사람들이야.

인도인들이 소를 숭배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힌두교에겐 소가 살아 있는 것들의 상징이지. 뿐만 아니라, 소는 가난한 인도인에게 우유를 제공해 주고 배설물은 연료의 공급원이 되거든.

유목인들의 사회에서는 양이나 소를 지키기 위해 개를 기르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었어. 따라서, 개를 잡아먹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겠지. 그러나 농경 사회에 정착하는 우리가 개를 가축의 하나로 길러 식용으로 삼는 것은 문화의 상대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

어떤 나라에서는 사촌 간에도 결혼이 허용되고 있어. 이러한 풍습은 과거 유목민 시절부터 외적과의 방어 목적에서 같은 종족끼리 자손을 많이 퍼뜨려야 할 필요성에서 유래했다는군. 그러니 그 나름대로 합리성이 있는 풍습이지.

 

 

다음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오류를 보이는 것은?

 

역사 서술에서 사료의 중요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는 실증주의의 공헌은 무엇보다도 역사를 문학과 구분하여 사실에 기초를 둔 학문 분야로 수립하는 데 있었으며, 진실과 허구 사이를 갈라 놓는 외형적 척도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과학과 진보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던 19세기 말엽의 유럽의 역사학계 일부에서는 정보의 양적 축적이 곧 진리에의 접근이라는 믿음 아래, 여러 역사가들이 공동 작업을 하면 다시는 수정이 필요 없는 완벽한 역사를 쓸 수 있으리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정신 병원에서 죽은 사람의 그림이 무슨 가치가 있겠니?

반지를 끼고 출장했으니 오늘은 홈런을 칠거야.

소크라테스가 한 말도 믿지 못한다구?

한약이 쓰니까 한약 재료도 모두 쓴 거야.

열이면 열 모두가 네가 틀렸다고 할 거야.

 

 

 

다음 연설에서 화자가 범한 논리적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인간은 혼돈의 상태보다 질서를 원합니다. 올바르고, 아름답고 바람직한 질서를 원합니다.

그런데 자연에는 질서가 있고, 인간 사회에는 혼돈이 있습니다. 우주와 자연에 가득한 만물을 보십시오. 일정 불변의 정연한 질서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길 수 없는 필연성의 질서입니다. 이 질서를 우리는 자연의 섭리라고 합니다. 물은 섭씨 영 도가 되면 얼고, 백 도가 되면 끓습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낮이 되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되고 낙엽이 집니다. 이 놀라운 질서는 추호의 어김도 없습니다. 천지 만물의 섭리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자연은 인간을 속이지 않습니다. 나무나 풀에는 거짓이나 불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세계는 자연의 세계와는 다릅니다. 인간과 사회는 혼돈이 지배합니다. 바람직하고 정연하고 아름다운 질서가 없습니다. 거짓이 있고, 불신이 있고, 부패가 있고, 부정이 작용하고, 권력이 횡포를 부립니다. 속임수가 있고 권모술수가 있으며, 협잡과 침략이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자연 상태, 사회의 방임 상태는 분명회 혼돈의 상태인 것입니다.

 

전제와 결론 사이에 일관성이 없어 모순이 발생하였다.

대표성이 없는 근거를 들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명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삼아 결론을 내렸다.

서로 다른 사물의 비본질적인 속성을 비교하고 있다.

반론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비판하여 그 자체를 봉쇄하였다.

 

 

다음 밑줄 친 부분이 범하고 있는 잘못과 유사한 것은?

 

우리 나라 인사들은 외진 지역에서 편협한 기질을 타고 났는데다 중국의 땅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중국의 인사들을 만나 보지도 못하고, 나서 늙고 병들어 죽을 때까지 국경 안을 떠나 본 적이 없다. 그런즉 학은 그 긴 다리를, 까마귀는 그 검은 빛깔을 각자 천분으로 지켜 살아가듯이 생태의 기질을 천분으로 알고서 살아가고 있으며, 우물안의 개구리와 밭두둑의 두더지가 오로지 그들의 세상밖에 모르고 살아가듯이 자기들의 환경만이 전부인 양 믿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예는 차라리 소박한 것이라 하여 비루(鄙陋)한 것을 검소한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 이른바 사상이란 소업(所業)의 종류도 그 명목만이 겨우 있을 뿐, 이용(利用)후생(厚生)의 재구(材具)에 이르러서는 날로 궁곤해지고 있다. 이 까닭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학문의 방도를 모르고 있는 탓이다. 만약, 학문을 하려고 배우고 물으려고한다면, 중국을 버리고 어디를 상대할 것인가?

그러나 그들은 지금의 중국을 통치하고 있는 자들은 이적(夷狄)이다.’라고 하면서 배우기를 수치스럽게 여기고, 중국의 전래해 오는 문화까지 같이 몰아서 야만시하고 있다. 저들 만주족의 청()’이 야만의 족속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저들이 점거하고 있는 땅이 하()()() 3대 이래 한()()()()의 중국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 곳에서 나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3대 이래 한명의 후손이 아니고 무엇인가. 진실로 법이 좋고 정도가 훌륭한 것이라면 이적이라 하더라도 나아가 스승으로 모셔야 할 텐데, 하물며 그 광대한 규모, 정미한 심법(心法), 광원(廣遠)한 제작(製作), 빛나는 문채에 아직도 하3대 이래 한명의 고유한 전래 문화가 보존되어 있음에야.

 

내 친구가 얼마 전에 복권을 사서 횡재를 했어. 너도 한번 사 봐. 너도 횡재를 할 수 있을 거야.

단순한 사무나 처리하는 말단 여직원이 무엇을 알겠어. 그녀가 건의한 것은 더 이상 고려해 볼 필요가 없어.

등산은 건강에 좋은 운동이래. 너도 심장이 좋지 않으니까 아침마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심장을 튼튼하게 해 봐.

김 교수의 강연은 들을 만한 가치가 없어. 왜냐 하면, 그는 삼류 대학 말단 교수이거든.

요즈음 아이들은 성품이 거칠고 버릇이 나빠. 이것은 학교 교육, 특히 도덕윤리 교육이 잘못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야.

 

 

 

다음 글에 나타난 오류와 같은 것은?

 

언론사들이 정보화 운동을 주도한답시고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올바른 정보화 운동의 방향 정립을 위한 고민 없이 그저 경쟁적으로 정보화 관련 기사를 싣다 보니까 문제점이 발생한다. 정보상의 소외감을 심화시키고 심리적 위축감과 박탈감 혹은 사회적 탈락 의식마저 부추길 소지를 안고 있다. 따라서 언론사들이 정보를 독점하기 위한 얕은 술수를 쓰는 것이 틀림없어. 그렇지 않다면 나름대로 컴퓨터를 사용해 오던 사람들마저 주눅들게 하는 기사로 지면을 채울 리가 없잖아.

 

어른 말씀하시는데 왜 웃고 난리야? 어른을 우습게 보는 거야 뭐야? 이것들이 어른을 능멸하려 들고 있어, 정말!

군대가 비효율적 집단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김 소령이 그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이 사상을 왜 탄압하는지 아십니까? 위험한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왜 위험하냐구요? 그야 물론 정부에서 탄압하는 사상이니까 그렇지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동성 동본 혼인을 법으로 금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도 동성 동본 혼인을 금하고 있는 법을 폐지하여야 한다.

교통 규칙을 지키는 것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 매우 긴요한 일이다. 따라서, 민주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응급차도 교통 규칙을 지켜야 한다.

 

 

 

 

다음 대화에서 덜렁이의 논리가 갖고 있는 모순을 바르게 지적한 것은?

 

덩달이 : 덜렁아, 큰일났어! 영희가 청룡열차를 타다가 떨어져서 심하게 다쳤어. 어서 병원으로 옮겨야 하니 좀 도와 줘.

덜렁이 : 덩달아, 영희를 병원으로 데려갈 필요가 있을까?

덩달이 :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를 텐데.

덜렁이 : 내 말이 그 말이야. 잘 생각해 봐. 병원에 가더라도 영희는 죽거나 죽지 않거나 둘 중에 하나일 거야. 어차피 죽을 거라면 병원에 데려가도 죽을 것인데 뭐하러 힘들게 병원으로 옮겨야 하니? 그리고 아무런 보람도 없이 병원비만 날리게 되지 않니? 그리고 죽지 않는다면 굳이 뭐하러 병원에 데려간다는 거니. 가만 내버려 두면 될 것 아니냐?

덩달이 : 덜렁이 네 말을 듣고 보면 그럴 듯하긴 하지만 뭔가 잘못이 있는 것 같은데.

덜렁이 : 그래. 내 말이 잘못되었다면 덩달이 네가 그걸 밝혀 봐. 그러면 나도 도와 주겠어.

 

일부의 경우를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상대의 예상되는 반론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쓸데없는 말장난으로 한시라도 급한 치료를 늦추고 있다.

병원에 가야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배제하고 있다.

어떻게 대답하든 대답하는 사람이 수긍하고 싶지 않은 점을 수긍하게 하고 있다.

 

 

다음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오류를 범한 것은?

 

문화 인류학적 입장에서의 민족성 연구가 한국에서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민족성론이 선악(善惡) 평가 입장이나 현상적 행동의 입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처럼 윤리적 입장에서 민족성을 논하게 됨에 따라, 우리 민족이 지닌 장점이나 단점이 무엇인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이러한 논의에 발맞추어 민족성을 개조하자는 구호가 시의(時宜)를 얻은 듯 유행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가변적인 것을 법칙적인 것에 결부시켜 놓고 그 가변성만을 재조하자는 모순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한 논의에서는 한국사의 몇몇 사례를 자의적으로 인용하여 현실에 대한 주관적 판단과 결부시키기를 좋아한다. 이는 역사상의 사례가 어디까지나 특정한 역사적 조건하에서 이루어진 역사적 사실이고 일회적 현상임을 잊어버린 데에 그 원인이 있다 할 것이다. 그 역사적 조건을 떠나서의 자의적 해석은 결코 수필감 이상의 것은 못 되는 것 같다.

 

우리 나라 남자들이 보수주의자가 아니라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 따라서, 우리 나라 남자들은 보수주의자임에 틀림없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사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열심히 공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사전을 제공해 주면 된다.

우리 나라의 학생이 세계 과학 경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 학생들은 대부분 똑똑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영화 배우가 쓴 자서전은 읽을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 왜냐 하면, 그 사람은 실제로 세 번이나 이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남성의 협조가 필요하다. 왜냐 하면, 남성이 집안일을 도와 주지 않는다면 여성이 사회적 활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 누나가 자신의 옷차림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범한 잘못은?

 

: 누나 어디 가?

: 어딜 가든 무슨 상관이냐?

: 상관 있지. 그러구 거리를 헤맬 걸 생각하면 구역질이 나. 웩 웩!

: 너는 유행도 모르니. 거리에 나가면 다 나처럼 하고 다닌단 말이야.

: 유행이라면 벌거벗고도 다니겠다. 도대체 여자들은 왜 그 모양인지 모르겠어.

: 모양이 어때서? 산뜻하고 시원해 보이지 않아?

: 시원한 것 좋아하네. 말세가 되니까 그래? 왜 그렇게 설쳐 대.

: 얘 말하는 것 봐. 버릇없이 굴지 말고 저 텔레비전 한 번 봐라. 텔런트 옷차림이 어떤지? 저게 다 요즘 유행하는 패션이야.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원래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관련이 없는 새로운 논점을 제시하여 무관한 결론에 이르고 있다.

부분들이 지닌 속성을 전체가 지닌 것으로 잘못 판단하고 있다.

다수가 인정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다음 밑줄 친 부분으로부터 <보기>와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낼 때 범하게 되는 오류와 유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물론 고대나 중세에 문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나름으로 역사가들이 흔히 사용하는 구분법을 빌린다면 성장기, 전성기, 쇠퇴기를 가진 고대 문화와 중세 문화가 있었고, 그러한 문화는 넓은 의미의 지성의 소산이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대한 예술가, 문인, 학자, 철인도 많았다. 이러한 사람들을 두루 뭉쳐서 지성인이라고 한다면, 고대나 중세에 있어서의 지성인의 활동과 그 소산인 문화가 역사 발전에 아무런 관계도 가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역시 고대나 중세에 있어 지성은 역사 발전에 크게 참여하였다고 보지 않는다.

발전이라는 개념 그 자체가 새로운 것으로 고대나 중세에는 없었다. 서양의 고대인은 역사를 되풀이되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그러한 역사의 되풀이 속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했지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하여는 대답할 수 없었다. 기독교적인 역사관에 이르러 고대의 순환 사관은 깨어지고, 역사는 목표와 의미를 가졌지만, 그 목표와 의미는 현세와 인간을 넘어선 신의 나라와 신의 섭리에서 구해지는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적 역사관은 정체적인 중세 봉건 사회와 깊게 결합함으로써 역으로 기존 사회 체제와 질서를 긍정하고 옹호하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 보 기 >

고대 사회나 중세 사회는 발전을 경험하지 못하고 침체나 몰락을 되풀이했을 뿐이다.

그 친구가 선생님께 꾸중 듣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그 친구는 남한테 늘 야단맞는 편일 것이다.

UFO20세기에 생겨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1718세기에도 UFO가 출현했다고 말하는 것은 보나마나 거짓말에 틀림없다.

정부에서 은행 금리를 올리자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다. 그러니 정부가 은행 금리를 인하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사라져 물가가 안정될 것이다.

우리 나라 축구 대표팀 가운데에는 실력도 없으면서 금력으로 낀 선수가 둘이나 있다고 한다. 그러니 경기해 볼 필요도 없이 우리 나라가 질 것은 뻔한 일이다.

교차로의 신호 주기가 짧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서둘러 회전을 하는 바람에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신호 주기를 길게하면 교차로에서 회전하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교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음 글로부터 <보기>와 같은 판단을 이끌어 냈을 때 범하게 되는 오류와 유사한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은?

 

화폐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던 것은 처음 화폐를 주조할 때 구리를 너무 아낀 나머지 화폐의 크기나 모양을 지나치게 작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주조한 화폐들은 오히려 단단하고 쓸모가 있었는데 최근 주조한 것은 느릅나무 잎사귀처럼 얇아서 보관하다 보면 녹이 슬고 삭아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사용하다 보면 쉽게 깨지고 부스러져 옛날 중국 화폐인 아안이나 연환처럼 아예 쓸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 많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백 년이 못 가서 이 나라에서 화폐가 사라져 버릴 것이며, 그런 다음 다시 화폐를 주조하자면 국가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보 기 >

아니, 국가적인 막대한 손실을 자초하려고 화폐를 그 따위로 주조하다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 넌 안 그랬어?

내가 너랑 말장난이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난 이래봬도 성실한 사람이라구.

아니, 빌려 간 돈을 지금 갚지 못하겠다는 거야? 아예 떼 먹을려고 작정을 했구나!

나보다 잘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없지? 그럼 까불지 말고 잠자코들 있어!

, 너마저 날 비난하고 나서면 난 뭐가 되니?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이럴 때일수록 날 도와 줘야 하는 거 아냐?

 

 

밑줄 친 부분을 바탕으로 <보기>와 같이 판단했다.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그러나 우주를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한 차원 높은 그 어떤 것으로 설정하거나, 또는 시간이나 공간 영역이 다원화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종교 그리고 철학에서 때때로 등장한다. , 종교적 우주는 신이 창조한 영적 영역일 수 있으며, 예술적철학적 우주는 인간의 정신 활동 범주에 기반을 둔 감각이나 논리로써 틀 지워진 유기적종합적 체계이다. 우리는 과학적 우주관과의 이러한 차이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원리 또는 법칙이란 존재를 야기시키거나 무형(無形)의 물질과 시공간에 모양과 운동을 낳게 하는 규정이다. 과학적 우주론이 일부 종교적 우주론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우주의 지배 원리이다. 과학적 우주론에서 원리는 특정 우주를 정의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 우주는 원리를 자신의 속에 품고 있으며, 우리가 시공간과 물질을 구체적 대상으로서 우주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것들의 모양과 운동을 결정하는 원리도 우주인 것이다. 그러나 종교에서는 대체로 우주의 지배 원리가 우주와 분리되어 있다. 우주의 운행 원리는 초우주에 속한 신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보 기 >

우주의 운행 원리를 신이 갖고 있다는 것은 신이 존재한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철수가 오늘 전화를 한다면 날 사랑하는 건데, 전화를 하지 않았으므로 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영희는 거짓말을 하니까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을 하는 줄 어떻게 아냐구? 거짓말쟁이니까 거짓말을 하지.

논술 문제가 어려우면 영식이는 대학 입시에서 실패할 것이다. 영식이가 대학 입시에서 실패한 것은 논술 문제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보려는 것을 보아, 재미있거나 저속하거나 둘 중의 하나일 거야. 그런데 영화를 본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하니까 고상한 영화임이 틀림없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은 학생들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여 학생 선발의 자료로 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은 수준 높은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수학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어렵게 내야 한다.

 

 

다음 글의 내용으로 보아 라는 아이가 범할 가능성이 많은 오류가 들어 있는 것은?

 

아버지, 이 세상에 맨 처음 달걀이 먼저 나왔게요, 닭이 먼저 나왔게요? 나의 당돌한 질문을 받자 아버지의 얼굴에 당황하는 빛이 지나갔다. 아버지는 입을 꾹 다문 채 한참을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나를 물끄러미 건너다보며, 내가 알아맞혀 볼까 하셨다. 그래요, 맞혀 보세요.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아버지의 꾹 다문 입술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답은 간단하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답은 말이야, 아무도 몰라.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몰라. 나는 아버지의 대답에 실망하고 말았다. , 그런 답이 어딨게, 나도 그런 답은 할 수 있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힘주어 말했다. 너도 학교에서 조금은 배웠겠지만 닭과 달걀의 조상을 쭉 따라 올라가면, 몇 억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암놈 수놈이 한 몸이었을 때가 있었지. 그 땐 물론 사람이 생겨나지도 않았을 때니깐 말이야. 그럴 때 과연 어떤 게 먼저 세상에 나왔는지 알 사람은 아무도 없지. 어떤 훌륭한 학자라도 추측조차 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그 답은 모른다는 게 옳은 답이야. 나는 풀이 죽어 말했다. 그래도 어디 그럴 수가 있어요? 아니야 넌 답이란 반드시 맞다, 아니면 틀렸다 두 가지뿐인 줄만 알지? 그래요. 모른다는 건 답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녜요. 모른다는 건 모르기 때문에 모른다고 말하는 거예요. 아냐, 닭과 달걀이 누가 먼저 생겼느냐란 질문에는 모른다가 답이야. 닭이 먼저 나왔다는 것도 틀리고, 오직 모른다는 것만이 백점이야. 너도 자라나면 차츰 알게 되겠지만, 이 세상은 참 수수께끼란다. 모른다는 것이 맞는 답이 참 많거든.

 

창호는 공산주의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가 자유주의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 비가 오지 않았으므로 땅이 젖지 않았을 것이다.

귀신이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다. 왜냐 하면 귀신이 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증명하지 못했으니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쁘다. 그 의사는 환자에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훌륭한 의사하고 할 수 없다.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해야 할지, 어떨지 알 수가 없구나. 그런데 교황이 인정하지 않으니 뇌사를 사망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 나타난 것과 동일한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모다 보니 수천 년 묵은 자라니, 별호는 별주부(鼈主簿). 문어, 자라의 말을 듣고 분기 충천(憤氣衝天)하여, 두 눈을 부릅뜨고 다리는 엉버티고 검붉은 대가를 설설 흔들면서, 벽력같이 소리를 질러 꾸짖어 가로되,

요망(妖妄)한 별주부야, 네 내 말을 들어라, 강보에 싸인 아희 어른을 능멸(凌蔑)하니, 이는 이른바 범 모르는 하로강아지로다. 네 죄를 의논(議論)하면 태산이 오히려 가배얍고 하해(河海) 진실로 옅을지라. 또 네 모양을 볼작시면 괴괴망측(怪怪罔測) 가소(可笑)롭다. 사면이 넓적하여 나무접시 모양이라. 저대도록 적은 속에 무슨 의사 들었으랴? 세상 사람들이 너를 보면 두 손으로 움켜다가 끓는 물에 솟구쳐 끓여 내니 자라탕이 별미(別味)로다. 세가자제(勢家子弟) 즐기나니, 네 무삼 수로 살아 올꼬?”

 

형님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세요? 제가 보니까 형님이 더 하던데요, .

그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들을 가치도 없다. 그는 사생활이 문란하기 때문이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아무도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으니까.

이 영화는 관객이 제일 많이 몰린다고 나다. 따라서 가장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사고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 비행기 사고도 사고이다. 따라서 비행기 사고도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음 설명에서 범하고 있는 논리상의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PC 통신 동호회의 가입자는 역시 A업체보다 B업체가 많고, 참여도에 있어서도 B업체의 가입자가 훨씬 적극적인 편입니다. 그 이유는 이용료 수납 방법이 두 업체가 서로 다르므로 각각 제공되는 정보의 성격도 다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A업체는 종량제 사용 체제로서 쓰는 만큼 정보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취미를 위한 활동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불 능력이 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무리가 되므로 대부분 전문 자료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 이상의 성인 사용자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B업체는 한 달에 9,900원의 정액 사용 체제이기 때문에 이용료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가 있으므로 청소년들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공되는 정보의 종류나 전문성 부분에서 많이 약하기 때문에 이용자 스스로 구축된 데이터 베이스로서 동호회가 작용하기도 합니다.

 

반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모호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잘못된 원인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이유를 들고 있다.

일부 사용자층만을 대상으로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개별적인 요소의 속성을 전체의 그것에 적용시키고 있다.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문장은?

 

우리는 차거움이나 따뜻함의 원인과 정도를 나타내는 데 열과 온도라는 개념을 쓰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열이란 어떠한 물질이 아니라 물질을 이루는 입자들의 운동에너지를 의미한다. 또한 온도는 이 에너지가 물질 속에 분포할 수 있는 방법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분포 방법이 적으면 온도는 높고 분포 방법이 많으면 온도는 낮다.

열과 온도를 물통 속에 담은 물에 비유하자면 물 자체에 해당하는 것이 열이고 물높이에 해당하는 것이 온도이다. 같은 양의 물을 담더라도 물통의 물이 작으면 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것처럼 같은 열량이라도 열을 담는 그릇이 작을수록 그 온도는 높다.

한편, 온도(溫度)따뜻한 정도(程度)’로 이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틀린 생각이다. 겨울철 야외에 있는 나무 의자와 쇠의자를 번갈아 앉아 보아라. 두 의자는 분명 같은 의자인데도 쇠의자가 더 차갑게 느껴진다. 쇠의자는 열이 쉽게 전달되어 우리 몸으로부터 열을 잘 빼앗아 가는 데 반해 나무 의자는 열이 쉽게 전달되지 않아서 열을 덜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유만부동(類萬不同)은 종류가 다 각각 다르다는 뜻이므로 유분수란 뜻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왔어. 그러니까 내일도 비가 올 거야.

영철이는 수학을 잘 못하니까 영철이 짝인 민수도 수학을 잘 못할 거야.

내일은 13일의 금요일이니까 조심해서 행동해야지.

이건 교수님의 말씀이니까 항상 옳을 거야.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이 논리상 범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오류를 보이는 것은?

 

진화론적인 계통 발생학의 아이디어를 사회의 유형화로 전용하려는 사회 생물학적인 설명은 문화라는 것에 의하여 차단된다. 예를 들어 인간의 감정에 관한 성향이 유전자에 의하여 통제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유전자의 통제가 언제든지 실험적으로 증명되지 않고 우리가 기억할 수 없는 어떤 먼 시간에 적응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우선 논리적으로 수긍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생물의 반사적인 행위들을 종합 지휘하는 생물학적 기초에 따라 현재의 인간 행위의 사회적 배치를 설명하려는 것은 타당성을 잃게 된다.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해지는 기본적인 욕구와 사회 구조 사이에는 이들을 연결시키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간의 문화라는 것이다. 그런데 동일한 동기는 여러 다른 문화적 형태를 띠고 나타나게 마련이며, 서로 다른 동기가 동일한 문화적 형태를 갖기도 한다. 사회의 성격과 인간의 성격 사이에 고정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생물학적 결정론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견해를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 그러므로 판사는 자기의 정치적인 견해를 법정에서 피력할 수 있는 권리를 당연히 가진다.

내가 부동산 투기를 해서 부정하게 돈을 벌었다고요? 그래 부동산 투기를 해서 돈을 번 사람이 나 뿐인가요. 따지기를 좋아하는 기자 양반들, 당신들은 부동산 투기를 해 본 적이 없나요? 왜 나만 죄인 취급을 하지용?

우리 딸이 하도 애걸복걸해서 우리 나라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인 자격으로 입학을 시켰지요. 부모의 심정으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입시생 부모가 아니고서야 누가 그때의 절박한 저의 심정을 이해할 수가 있겠습니까?

1864년 미국에서 남북 전쟁 결과 노예가 해방되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농노(農奴)가 해방되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는 진주 민란이 일어났다. 이러한 사실에서 보건대, 진주 민란을 통해 우리 나라의 노예 제도도 소멸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보다 가난하고 어렵데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못 본 체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어려움을 우리의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도와 주어야 합니다. 언제 우리도 어려운 처지에 빠질지 누가 압니까? 더불어 인간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의 근거 제시 방법에 대한 비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돌로 된 이 모든 것들은 옛날 그대로이다. 그러나 나무로 된 불국사의 가람, 당우, 회랑 등은 그렇지 않다. 1593년 왜구가 침입했을 때 대웅전, 극락전, 자하문 할 것 없이 불질러 태워버린 것이 모두 2천여 칸이었다. 그렇기에 석조물을 제외하고 오늘에 보는 상당 부분은 극히 최근에 복원된 것들이다. 문화 유적의 복원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일본 오사카 성()의 덴슈가쿠[天守閣]1930년대에 복원한 것이고, 바르샤바의 쟈메크 크룰레브스키 왕성(王城)도 완전히 회진한 공터 위에 새로 복원한 것이다. 한반도의 로마, 영원한 경주를 위해서는 불국사와 안압지만이 아니라 황룡사와 구층탑도 가능한 한 복원했으면 좋겠다.

 

권위 있는 견해에 의존하고 있다.

제한된 사례를 들어 일반화시키고 있다.

반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사실 자체에 그 기원의 속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의도가 없는 것을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과 유사한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내 앞에 앉았는 장꾼은 무슨 소리인지 귀에 자세히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네에, 그런 것이 있에요?”

하고 멀거니 앉았다.

하여간 부모를 생사 장제(生事葬祭)에 예로써 받들어야 할 거야 더 말할 것 없지마는 예로 하라는 것은 결국 공경하는 마음이나 정성을 말하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공동 묘지법이란 난 아직 내용도 모르지마는 그것은 별 문제로 치고라도 그 근본 정신은 생각지 않고 보모나 선조의 산소 치레를 해서 외화(外華)나 자랑하고 음덕(蔭德)이나 바란다는 것도 우스운 수작이란 것을 알아야 할 거 아니겠소. 지금 우리는 공동 묘지 때문에 못 살게 되었소? 염통 밑에 쇠 스는 줄은 모른다고 깝살릴 것 다 깝살리고 뱃속에서 조르륵 소리가 나도 죽은 뒤에 파묻힐 곳부터 염려를 하고 앉었을 때인지, 너무도 얼빠진 늦동이 수작이 아니요? 허허허.”

나는 형님에게 하고 싶던 말을 장돌뱅이로 돌아 다니는 이 자를 붙들고 한참 푸념을 하였다. 이야기를 하고 나니까 어쩐지 열적었다. 그러나 내가 한참 떠드는 바람에 여러 사람의 시선은 이리로 모인 모양이다. 저 편에 앉았던 기생 아씨도 몸을 틀고 돌려다보며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모양이다.

나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 형장께서도 양친이 계시겠지요? 어떻게 하실 텐가요?”

갓 장수는 내 말을 어찌 되었든지 불평이 있느니만큼 시비조로 덤빈다.

되어가는 대로 합시다.”

하며 나는 웃고 입을 닥쳤다.

 

너는 얼마나 청소를 열심히 했길래 나더러 청소 안 했다고 그러는 거니?

영희네 집 전화 번호를 알려 달라구? 글세 잘 모르겟는데. 영희에게 전화해 보지 그러니?

내가 알고 있는 어떤 할아버지는 담배 피우기를 매우 즐기셨는데, 백 살까지 사셨어. 그러니 흡연은 장수의 비결임에 틀림없어.

이 사람은 부모님을 잃은 슬픔 때문에 방황하다 이런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부모를 잃은 사람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쓰레기 소각장을 세우자고? 너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가 얼마나 인체에 유해한지 아니?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니?

 

 

다음 대화에서 남학생이 범하고 있는 논리상의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남학생 : 학교 주변의 폭력이 심각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다들 말만 앞세웠지 실질적인 대책은 없는 것 같아. 우리 학교에도 폭력 피해 신고함은 있지만 실제로 이것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한 경우는 없어. 집에 돌아갈 때 보면 학교 앞에도 경찰 아저씨들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폭력 예방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여학생 : 그렇긴 해. 하지만 나는 이 문제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 학교 폭력의 경우는 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행사한 학생이나 다 같이 피해자라는 생각을 갖고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봐.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도 어떻게 보면 불쌍한 학생들이야. 정상적인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자꾸 빗나간 행동을 하게 되는 거야. 이런 학생들을 선도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남학생 : 뭐라구,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도 불쌍하다고. 말도 안 돼. 네가 폭력을 안 당해 봐서 그렇지. 너나 네 동생이 돈을 빼앗기고, 매를 맞았다고 해 봐. 그래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니? 안 당해 본 사람은 몰라.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고 있다.

증명해야 할 사실을 전제로 활용하고 있다.

원인이 아닌 것을 원인으로 잘못 파악하고 있다.

일부의 경우를 가지고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상대방의 개인적 잘못을 지적함으로써 논점에서 벗어나고 있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서 보이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고유한 것을 내세움으로써 식민주의 사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주장은 최근에 이르러서 그 극단에 이른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가령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단군(檀君)의 건국에 관한 기록은 신화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따위가 그러하다. 만일 단군의 이야기를 신화라고 한다면 그것은 곧 식민주의 사관의 영향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환웅(桓雄)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든가, 혹은 곰이 여자로 변하여 환웅과 결혼해서 단군을 낳았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신화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단군이 건국한 연대가 기원전 2333년이라는 것에도 의심을 두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후대의 위서(僞書)들에 나오는 고조선의 역대 47명의 왕들과 그 업적들도 그대로 믿어야 한다. 심지어는 기원전 2333년의 연대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태호 복희씨(太昊伏犧氏)를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적어도 단군 기원보다 1천 년 이상 우리 나라 역사를 위로 올려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나서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에 있는 학자들은 식민주의 사관을 보다 학문적인 차원에서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화는, 그것이 신화로서 존재하였다는 사실에 일정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고유의 것이었다고 해서 그대로 역사적 사실로 믿으라고 하는 것은 비학문적이라는 것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그 건국에 관한 신화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건국을 신성스럽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어제 약속 시간을 두 시간이나 어겼어. 그로 보아 그는 절대 믿을 사람이 못 돼.

그 사람을 피하려다 차가 충돌해 두 사람이나 죽었는데, 그런 살인자를 벌금만 물린단 말입니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죄악이다. 그러므로 의사가 환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당연히 죄악이다.

우리 나라 축구팀의 선수들은 각각 뛰어난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 축구팀은 매우 뛰어난 팀이다.

나의 주장은 정의에 입각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불의의 편에 손을 드는 것입니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과 같은 판단에 범하기 쉬운 논리적 오류를 적절히 지적한 것은?

 

나쁜 것을 나쁘다고, 시정할 것을 시정해야 한다고 보도하는 것이 진실한 언론임을 의미한다면 진실한 언론은 부조리를 개혁하려는 다분히 현실 부정적, 현실 지양적 언론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반대로, 만약 곡필이 부조리한 현실을 추종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표면상 온건하고 긍정적이며, 따라서 건설적으로까지 보이는 것은 진실한 언론이라기보다 곡필의 언론이며, 그것은 더욱 그럴싸하게 보이기 마련이다.

진실보도를 하려는 언론은 항상 현실 비판적이며 때로 현실 부정의 모습을 취하기 때문에 진실의 언론일수록 파괴적 언론으로 당시의 권력에 의해 탄압받기 일쑤이다. 그러므로 진실 보도는 일반적으로 수난의 길을 걷기 마련이다. 권력에 저항하여 진실을 위해 살기는 어렵다. 양심적이고자 하는 신문 또는 언론인이 때로 형극의 길과 고독의 길을 걸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논점과 무관한 근거를 들어 결론을 내리는 오류

결론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전제로 제시하는 오류

모순이 내포되어 있는 전제를 바탕으로 결론을 이끌어 내는 오류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대하여 원래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는 오류

제한된 정보, 대표성을 결여한 사례를 일반화하여 결론을 내리는 오류

 

 

화자의 꿈풀이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범하고 있는 논리상의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행복의 불행화, 그에 수반된 불행의 행복화는 한국인의 특이한 하나의 의식 구조를 형성해 놓았으며, 그 의식 구조의 가장 단적인 표현이 한국인의 꿈풀이입니다. , 꿈 속에서의 불행한 요소는 곧 그 정반대인 행복의 조짐이요, 꿈 속에서의 행복한 요소는 불행의 조짐으로 이해하는 것이 그것이죠.

발가벗고 거리를 활보한 꿈은 대길하고, 온 몸이 묶여 있는 꿈은 장수할 조짐입니다. 분뇨로 몸을 더럽히거나, 몸에서 피를 보면 재물이 생깁니다. 불 꿈은 공술의 예언이요, 송장을 보면 대길합니다. 술이나 밥을 걸게 배불리 얻어 먹는 꿈은 병이 생길 조짐이요. 왕비, 귀비 등 귀인에게 환대를 받으면 크게 다칩니다. 미녀가 옷 벗는 것을 보면 송사(訟事)가 생기고, 돈 꿈을 보면 손재수(損財數)가 예언됩니다.

이 같은 행복과 불행을 중화시키는 사고 방식은 본능적물질적 행복에로의 상향을 저지시키는 반대 급부로서 그 불행에로의 하향을 감내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줘야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인은 불행이나 불운에 대해 그것을 어떻게든지 체념시키거나 위안함으로써 소극적으로나마 불평 불만을 억제하는 데 도사가 돼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불행이나 비운이 인생 수양에 바람직하니, 득을 봤다고 추켜 줍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아프게 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마조히즘과 같으며 한국인의 자학의 한 형태로 생각해 볼 심성이기도 합니다.

 

잘못된 통념을 따르고 있다.

근거는 대지 않고 주장만 반복한다.

집합적 의미와 개별적 의미를 혼동하고 있다.

일부의 경우를 가지고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단순한 시간적 선후 관계를 인과 관계로 잘못 해석하고 있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을 통해 필자가 경계하고자 하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그렇다면 과학 기술을 전적으로 부정하고 과학 기술 이전의 과거를 동경하며 그러한 사회를 지향할 것인가. 과학 기술은 분명히 가공할 만한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은 인류의 관점에서 볼 때 긍정적이며 동시에 부정적이다. 한 과학 기술을 상징하는 원자력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가공할 파괴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원자력 에너지 자체는 가치 중립적이다. 그것이 건설적이냐 아니면 파괴적이냐 하는 것은 그것을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사용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과학 기술의 힘은 도구적일 뿐이다. 그러므로 고학 기술을 둘러싼 문제는 도구로서의 과학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그러한 결정은 결국 인간의 선택이 문제이다. 문제는 어떻게 현명한 선택을 하느냐에 있다. 현명한 선택은 현명한 사실 파악을 전개한다. 여기에 현명한 사실 파악은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서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는 안목이며, 당장 쓴 약이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과학 기술의 힘을 무조건 찬양하는 것은 그것을 무조건 저주하는 것과 같이 똑같이 어리석다.

 

내가 옆집 영희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거야. 왜냐 하면, 성경에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거든.

난 이제 곧 죽을 게 틀림없어. 사람이 꿈이 없으면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하는데 난 요즘 꿈을 못 꿨거든.

아니 좋아하는 운동이 하나도 없다니? 난 너처럼 운동이란 운동을 모두 싫어하는 애는 난생 처음 본다.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로 구성된다고 한다. 그런데 소금이 짜니까 나트륨과 염소가 짤 것은 당연하지 뭐.

자동차를 발명한 사람은 인간을 증오하는 사람인가 봐. 요즘 그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니?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오류와 같은 것은?

 

한국 사람이 겪어 온 고난 극복(苦難克服)의 역사(歷史)가 파란(波瀾)과 곡절(曲折)로써 아로새겨질 적마다, 한국의 사상(思想)은 폭()이 넓어지고 깊이를 더하여 왔다. 따라서, 섣부른 일면적(一面的) 고찰(考察)로써 한국 사상 전체의 본령(本領)을 파악(把握)하기는 매우 곤란(困難)한 일인 줄 안다.

 

네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나를 미워하는 것을 의미해.

한약은 쓰다. 그러니까 한약재 하나하나도 모두 쓸 것이야.

세상이 말세야. 청소년들이 웃어른을 몰라보는 것 보라구.

검은 고양이가 지나간 후에 그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므로, 그 고양이 때문에 사고가 난 거야.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담배를 계속 피우다니. 왜 너는 폐암에 걸리고 싶어하는지 알 수가 없다.

 

 

다음 중, 흑백 논리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왜 나만 가지고 그래요? 철수도 잘못했는데…….

구름은 수증기의 응결체이다. 그런데 수증기의 입자는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구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 저는 과학자가 되기보다는 생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신은 존재한다. 왜냐 하면, 아무도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요? 그럼 당신은 무신론자이군요.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오류와 같은 것은?

 

한국인들이 백색을 좋아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국상(國喪)에서 시작되었느니 백색을 숭상하느니 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이것은 필경 꺼려하는 한국인의 어쩔 수 없는 습성에서 온 것인지 모른다. 명주건 무명이건 직물로 짠 그대로를 사용하며 시문(施紋)이나 염색을 하지 않으면 빛은 흴 수밖에 없다. 백색에 대한 애착은 한국인들에게는 인공의 배제요, 자연에 대한 동경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분청 사기에서는 회청색을 감추기 위하여 백토를 한 꺼풀 씌우고 있는지 모른다.

 

성경에 적힌 것은 진리다. 왜냐 하면,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까.

내 부탁을 거절하다니. 넌 나를 싫어하는구나.

내가 똑똑하다는 것은 삼척 동자도 알고 있다.

너희들 왜 먹을 것 갖고 싸우니? 빨리 방에 들어가 공부나 해!

너 앞으로는 열심히 공부할 거지?

 

 

다음 <보기>와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만약 대학 기부금제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 빨리 가서 공부해. 공부를 못하면 착한 어린이가 아니야.

예수님이란 없어. 우리 중에 예수님을 본 사람이 있으면 나와 봐. 거 봐 없잖아.

여러분, 저 사람이 바로, 민족의 명예를 더럽힌 사건의 주범입니다.

그 집의 막내 아들도 좋은 대학에 합격할 거야. 그 아이의 형들이 다 명문데 학생이거든.

저는 부양 식구가 일곱이나 되는 가장입니다. 여기서 장사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다음 글에 나타난 오류와 같은 것은?

 

한 양치기가 있었답니다. 하루는 바닷가에서 양떼에게 풀을 먹이다 잔잔한 바다를 보곤 상인이 되어 배를 타 보겠다고 마음 먹었지요. 곧장 양을 팔아 사과를 잔뜩 사 가지고 바다로 나갔지요. 한데 폭풍이 몰아 닥쳐 배가 침몰할 지경이 되자 하는 수 없이 사과 상자를 몽땅 바다에 던져버렸지요. 얼마 뒤 폭풍이 멎고 파도가 가라앉아, 바다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고요를 되찾았습니다.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그에게 친구가 물었습니다. 바다 여행이 어땠냐고, 양치기가 대답했지요.

, 자네도 바다에 가고 싶다면 사과를 잔뜩 가지고 가는 게 좋은 걸세. 저토록 잔잔하던 바다가 언제 표정을 바꿔 울부짖을지 모르거든. 그 때 사과를 바다에 던지게. 그러면 곧 잠잠해지고 조용해질 걸세. 바다가 사과를 얼마나 갖고 싶어하는지 이제사 알았다네.”

 

가야는 망한 나라인데, 그 나라의 음악을 취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입니다.

나는 어제 복숭아를 먹다가 벌레를 발견했어. 그러니까 너희들도 절대 복숭아를 먹지 마. 벌레를 먹게 될 거니까.

이번에 떨어지면 제 늙은 어머니께서 무척 슬퍼하실 것입니다. 제발 합격시켜 주세요.

나처럼 이성적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은 스스로 비이성적임을 증명할 뿐이다.

에잇! 첫 손님이 안경 쓴 여자라니……. 그러니 장사가 잘 될 리 있겠어!

 

 

 

<보기>를 참고할 때, 다음 글의 밑줄 친 성서 축자(逐字) 해석주의자들이 보이는 것과 같은 동일한 오류는?

 

그리스도교 신학은 다윈주의를 둘러싸고 둘로 갈라졌다. 진화론을 무조건 거부하는 성서 축자(逐字) 해석 주의자들은 성서에는 절대로 오류가 없다고 고집했다. 그러나 소수의 자유주의적인 신학자들은 진화가 과학적 사실임을 인정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면서 타협을 모색했다. 그들은 생물이 신에 의해 창조되었고 신의 뜻에 따라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이 타협안은 교회 안에서는 소수 의견이었지만 다윈주의의 과격한 내용 때문에 난처했던 많은 과학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 보 기 > 성서 축자 해석주의 : 성서의 구절이 어떠한 오류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성서를 해석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들은 성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라고 공박한다.

 

그는 열심히 책을 산다. 책이 많이 팔리면 출판사가 돈을 번다. 그러므로 그는 출판사의 이익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다.

아무리 말해도 네 생각이 옳단 말이지?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한번 물어 봐라. 열이면 열 모두 네가 틀렸다고 할 테니.

이번 경기는 꼭 이겨야 되거든. 그러니 너는 중계 방송을 봐선 안 돼. 네가 중계 방송을 보면 꼭 지더라.

그는 시립 도서관 옆에 산다. 그러니 그는 책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는 학식이 풍부한 사람일 것이다.

대통령을 비난하면, 마치 그를 뽑은 국민을 비난하는 것과 같다.

 

 

다음 글에 나타난 까마귀와 호랑이의 말에 나타난 오류와 같은 것은?

 

별안간 뒤에서 무엇이 와락 떠다밀며,

어서 들어갑시다. 시간 되었소.”

하고 바삐 들어가는 서슬에 나도 따라 들어가서 방청석에 앉아 보니 각색 길짐승, 날짐승, 모든 버러지, 물고기 동물이 꾸역꾸역 들어와서 그 안에 빽빽하게 서고 앉았는데, 모인 물건을 형형색색이나 좌석은 제제창창(濟濟蹌蹌)한데 장차 개회하려는지 규칙 방마이 소리가 똑똑 나더니, 회장인 듯한 물건이 머리에는 금색이 찬란한 큰 관을 쓰고, 몸에는 오색이 영롱한 의복을 입은 이상한 태도로 회장석에 올라서서 한 번 읍하고, 위의(威儀)가 엄숙하고 형용이 단정하게 딱 서서 여러 회원을 대하여 하는 말이,

여러분이, 내가 지금 여러분을 청하여 만고에 없던 일대 회의를 열 때에 한 마디 말씀으로 개최 취지를 베풀려 하오니 재미있게 들어 주시기를 바라오.

우리는 그 법을 지키고 어기지 아니하거늘, 지금 세상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보면 낱낱이 효자 같으되, 실상 하는 행동을 보면 주색잡기(酒色雜技)에 침혹하여 부모의 뜻을 어기며, 형제간에 재물로 다투어 부모의 마음을 상케 하며, 제 한몸만 생각하고 부모가 주리되 돌아보지 아니 하고, 여편네는 학식이라고 조금 있으면 주제넘은 마음이 생겨서 온화, 유순한 부덕을 잊어버리고 시집가서는 시부모 보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물건같이 대접하고, 심하면 원수같이 미워하기도 하니, 인류 사회에 효도 없어짐이 지금 세상보다 더 심함이 없도다. 사람들이 일백 행실의 근본되는 효도를 아직 못하니 다른 것은 더 말할 것 무엇 있소.

우리는 설사 포악한 일을 할지라도 깊은 산과 깊은 골과 깊은 수풀 속에서만 횡행할 뿐이오. 사람처럼 청천백일지하에 왕궁 국도에서는 하지 아니하거늘, 사람들은 대낮에 사람을 죽이고 재물을 빼앗으며, 죄 없는 백성을 감옥으로 몰아 넣어서 돈 받치면 내여 놓고 세 없으면 죽이는 것과, 임금은 아무리 인자하여 사전(赦典)을 내리더라고 법관이 용서하여 공평치 못하게 죄인을 조종하고 돈을 받고 벼슬을 내여서 그 벼슬한 사람이 그 밑천을 뽑으려고 음흉한 수단으로 정사를 까다롭게 하여 백성을 못 견디게 하니, 사람들의 악독한 일을 우리 호랑이와 비하여 보면 몇 만 배가 될는지 알 수 없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네 말을 들어보니 넌 형편없는 애로구나.

컴퓨터와 사람은 유사한 점이 많아. 그러니 컴퓨터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말은 믿을 만한 게 못 돼. 저 사람 전과자거든.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초판이 금방 매진되었어. 그러니 그 내용은 읽어보나마나 좋은 것일 걸.

넌 나하고 제일 친하지 않니? 네가 날 도와주지 않는다면 난 누굴 믿고 살지?

 

 

 

다음 글을 비판하는 말로 가장 타당한 것은?

 

장례 행위가 민족마다 다른 것은 필시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며, 또한 죽음에 대비(對備)하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 생각이 달라지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장례 문화가 민족마다 달라서 장례 행위도 갖가지라는, 통과 의례를 연구하는 문화 인류 학자들의 보고가 많이 있다. 그 중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유럽 인이나 인도 인들의 경우를 따져 봐도 이는 자명하다.

 

성급하게 결론을 일반화시켰군.

인과 관계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봤군.

아예 말을 못 꺼내게 하는군.

엉뚱한 이야기로 빠지고 말았군.

말이 돌고 도는군.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영광스러운 것인가 수치스러운 것인가 하는 것은 그 유산 자체의 특성이 아니라 그것을 물려받는 자손의 태도에 달려 있다. 그 유산이 도자기나 뚝배기와 같은 가시적인 물건인 경우에는 이 말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도자기나 뚝배기의 경우에는 먼저 그것을 물려받고 난 다음에 그 물건이 영광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수치스러운 것인지를 판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도자기는 영광스러운 유산이요, 뚝배기는 수치스러운 유산이라는 식의 생각은 인지상정이 아닌가? 그러나 약간만 깊이 생각해 보면 사정은 그렇지 않다. 여기에서 영광이나 수치는 과연 무엇에 근거를 두고 있는가? 그 심미적 가치인가, 아니면 골동품 시장에서의 상품 가치인가? 어느 쪽이든 그것이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판단하는 합당한 기준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분명하지 않다. 유산으로서의 도자기나 뚝배기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었거나 사용한 조상의 정신을 대표하고 있다. 혼백에 보는 눈이 있어서, 만약 조상의 그 유산을 오직 심미적 가치나 시장 경제에서의 상품 가치로 판단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 조상은 자손을 잘못 두었다고, 아니 차라리 자손을 잘못 가르쳤다고 스스로 한탄할 것이다.

 

그분은 해외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국내 사정에는 어두울 수밖에 없을 거야.

비행기는 기차보다 위험해. 왜냐 하면, 비행기는 공중에 떠서 움직이기 때문이지.

정부의 모든 기관이 중앙인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한, 지방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워.

제가 이 분야에서 20여 년을 종사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그가 그 사업에서 성공하지 못하다니……. 결국 그는 사업에 실패하고 말았군.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것과 유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마침 때가 한낮이라 불볕이 내리쬐어서 숨이 막혀 더 오래 머물 수 없으므로, 드디어 길을 떠난다. 정 진사와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간다. 나는 정 진사에게,

그 성 쌓은 방식이 어떠한가?” 하고 물었다. 정 진사는

벽돌이 돌만 못한 것 같애.”

하고 답한다. 나는 또,

자네가 모르는 말일세. 우리 나라의 성제(城制)에는 벽돌을 쓰지 않고 돌을 쓰는 것은 잘못일세. 벽돌로 말하면, 한 개의 네모진 벽돌박이에서 박아 내면 만 개의 벽돌이 똑같을지니, 다시 깎고 다듬는 공력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요, 아궁이 하나만 구워 놓으면 만 개의 벽돌을 제자리에서 얻을 수 있으니, 일부러 사람을 모아서 나르고 어쩌고 할 수고도 없을 게 아닌가. 다들 고르고 반듯하여 힘을 덜고도 공이 배나 되며, 나르기 가볍고 쌓기 쉬운 것이 벽돌만한 게 없네. 이제 돌로 말하면, 산에서 쪼개어 낼 때에 몇 명의 석수를 써야 하며, 수레로 운반할 때에 몇 명의 인부를 써야 하고, 이미 날라다 놓은 뒤에 또 몇 명의 손이 가야 깎고 다듬을 수 있으며, 다듬어 내기까지에 또 며칠을 허비해야 할 것이요, 쌓을 때도 돌 하나하나를 놓기에 몇 명의 인부가 들어야 하며, 이리하여 언덕을 깎아 내고 둘을 입히니, 이야말로 흙의 살에 돌의 옷을 입혀 놓은 것이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뻔질하나 속은 실로 울퉁불퉁하는 법일세. 돌은 워낙 들쭉날쭉 고르지 못한 것인즉, 조약돌로 그 궁둥이와 발등을 괴며, 언덕과 성 사이는 자갈에 진흙을 섞어서 채우므로, 장마를 한 번 치르면 속이 궁글고 배가 불러져서, 돌 한 개가 튀어 나자빠지면 그 나머지는 모두 다투어 무너질 것은 빤히 뵈는 이치요, 또 석회의 성질이 벽돌에는 잘 붙지만 돌에는 붙지 않는 것일세. 내가 일찍 차수(박제가의 자, 연암 박지원의 제자)와 더불어 성제를 논할 때에 어떤 이가 말하기를, ‘벽돌이 굳다 한들 어찌 돌을 당할까 보냐. 성은 의당 돌로 쌓아야 단단하지.’ 하자, 차수가 소리를 버럭 지르며 벽돌이 돌보다 낫다는 게 어찌 벽돌 하나와 돌 하나를 두고 말함이오.’하던데그려. 이는 가위 철론(鐵論)일세. 대체 석회는 돌에 잘 붙지 않으므로 석회를 많이 쓰면 쓸수록 더 터져 버리며, 돌을 배치하고 들떠 일어나는 까닭에 돌은 항상 외톨로 돌아서 겨우 흙과 겨루고 있을 따름이네. 벽돌은 석회로 이어 놓으면, 마치 어교(魚膠)가 나무에 합하는 것과 붕사(硼砂)가 쇠에 닿는 것 같아서, 아무리 많은 벽돌이라도 한 뭉치로 엉켜져 굳은 성을 이룩하므로, 벽돌 한 장의 단단함이야 돌에다 비할 수 없겠지마는, 돌 한 개의 단단함이 또한 벽돌 만 개의 굳음만 같지 못할지니, 이로써 본다면 벽돌과 돌 중 어느 것이 이롭고 해로우며 편리하고 불편한가를 쉽사리 알 수 있겠지.”

하였다. 정 진사는 방금 말등에서 꼬부라져 거의 떨어질 것 같다. 그는 잠든 지 오래 된 모양이다. 내가 부채로 옆구리를 쿡 찌르며,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어찌 잠을 자고 있나.”

하고 큰 소리로 꾸짖으니, 정 진사가 웃으며,

내 벌써 다 들었네. 벽돌은 돌만 못하고, 돌은 잠만 못하느니.”

한다. 나는 하도 부아가 나서 때리는 시늉을 하고, 함께 한바탕 크게 웃었다. 시냇가에 이르러 버드나무 그늘에서 땀을 들이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오도하(五渡河)까지 5리 만큼씩 돈대가 하나씩 있다. 이른바 두 대자(頭臺子), 이대자(二臺子), 삼대자(三臺子)라는 것은 모두 봉대(烽臺:봉화를 놓는 곳)의 이름이다. 벽돌을 쌓아 높이가 대여섯 길이나 되며, 동그랗기가 마치 필통 같다. 대 위에는 성첩(城堞)이 시설되었는데, 형편없이 헐어진 대로 내버려 두었음은 무슨 까닭일까. 길가에 간혹 관을 돌무더기로 눌러 둔 것이 보인다. 오랫동안 그냥 내버려 두어서 나무 모서리가 썩어 버린 것도 있다. 마을 사람에게 들으니, 뼈가 마르기를 기다려서 불사른다고 한다.

 

우리 동창들이 모임을 가질 때마다 철수는 우리들을 한바탕 웃겨 주곤 했다. 이번 모임 장소인 음식점에 도착했을 때 밖에까지 들리는 웃음소리를 듣고 나는 철수가 벌써 와 있다고 짐작하였다.

하마 구단은 프로 축구단을 창단하면서 각 구단에서 맹활약 중인 최우수 선수들만 영입하였으므로, 창단 첫 해에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이 감기약이 얼마나 좋은 것인 줄 아니? 그 유명한 탤런트 최진실도 이 약만 먹는다는 말 들어봤지?

그는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서 온 학자인데, 어떻게 그런 사람이 발표한 이론을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선생님께서는 복도에서 절대 뛰어다니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민방위 훈련을 하는 날, 화재 경보가 울렸을 때 나는 천천히 걸어 나간다고 꾸중을 들었다. 왜 선생님께서는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걸까?

 

 

다음 대화의 남자의 마지막 말에서 범하고 있는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 이 신문 기사 읽었어? 레흐 바웬사에 관한 기사 말이야.

: , 폴란드 전 대통령?

: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고, 생활비가 막연해서 옛날 직장인 조선소에 전기공으로 다시 출근하게 되었대.

: 그게 문제가 아니라, 바웬사가 승용차를 타고 경호원들과 함께 출근을 했는데, 재미있는 건 경호원보다도 월급이 적다는 거야. 폴란드 법률에는 전직 대통령에게 경호원과 승용차, 건강 관리에 필요한 편의 등은 제공하지만 연금은 지불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는군. 바웬사는 이 때문에 현 정부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대.

: 기가 막힌 일이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처우가 그 모양이라니. 처우가 나빠지면 생활이 곤란해질 것이고, 생활이 곤란해지면 사는 것이 고통스럽겠지. 결국 보기 싫으니 죽든지, 다른 나라로 망명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란 말이군.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추론하고 있다.

특수한 사례를 근거로 하여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원래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대방이 처한 정황을 비난하며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분이 비슷하다고 해서 나머지도 비슷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A종류의 사건과 B종류의 사건이 높은 상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A종류가 일어날 때에는 대체로, 자주 또는 거의 빠짐없이 B종류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왜 그런 상관 관계를 갖게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것은 AB의 원인들 중에서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AB가 다 같이 어떤 한 가지 원인이나 원인들 때문에 일어나는 결과들일 수도 있으며, 단순히 우연한 일치로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라는 말은 이 세상에 우연하게 높은 상관 관계를 갖게 되는 일들이 있음을 말해 준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는 말도 번개와 천둥 간의 높은 상관 관계를 뜻하지만 번개는 천둥의 원인이 아니다. 번개와 천둥은 다 같이 한 가지 사건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과학이 하고자 하는 것은 상관 관계가 높은 사건들 중에서 인과 관계가 있는 것들을 찾아 내자는 것이다. 미신이라는 것은 인과 관계가 없는 두 사건 간에 인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믿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단순한 상관 관계만을 가지고, 아무런 과학적 검토도 없이, 두 사건이 마치 인과 관계로 연결된 것처럼 믿는 것은 모두 다 미신이다.

 

이번 경기는 꼭 이겨야 해. 그러니 너는 중계 방송을 봐선 안돼. 네가 중계 방송을 보면 꼭 지더라.

아무리 말해도 네 생각이 옳단 말이지?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한번 물어 봐라. 열이면 열 모두 네가 틀렸다고 할 테니.

그는 시립 도서관 옆에 산다. 그러니 그는 책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는 매우 학식이 풍부한 사람일 것이다.

그는 열심히 책을 산다. 책이 많이 팔리면 출판사가 돈을 번다. 그러므로 그는 출판사의 이익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음에 틀림없다.

여러분은 지금 제 이론이 설득력이 없다고들 말씀하시지만 무조건 공격만 하실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중에서 누가 이만한 이론이라도 제시한 적이 있습니까?

 

 

다음 대화에서 남학생이 마지막 말에서 범하고 있는 오류는?

 

남학생 : 재재작년 여름에 태풍 더그가 불어와 제주 공항에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났던 것 알지?

여학생 : 그런데?

남학생 : 비바람이 그렇게 세게 몰아치는데도 무리하게 비행을 시도한 것은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가 거의 없었기에망정이지. 몇 년 전 목포 공항 사고 때처럼 큰 사고가 일어났으면 어쩔 뻔했어? 그러고 보면 항공사에서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아.

여학생 : 글세 말이야. 회사의 이익보다는 승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의식이 필요한데 말이야.

남학생 : 그렇게 된 데에는 승객들의 책임도 커. 제주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게 말이나 돼?

여학생 : 맞아. 승객들이 타지 않으려 했다면 비행기 운항도 취소됐을 테고, 그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 아니야?

남학생 : 우리 나라 사람들은 너무들 참을성이 없어. 아마 성질 급하기론 세계 최고일 거야.

 

특수한 사실을 확대 해석하고 있다.

현실성이 없는 것을 현실성이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듣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여 자신의 말에 동조하도록 하고 있다.

둘 이상의 의미를 지닌 모호한 말을 이용하여 논점을 흐리고 있다.

일부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전체가 똑같은 것이라고 잘못 판단하고 있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과 같은 형태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어느 영역에서 다양성의 손실은 곧 가치의 손실을 의미하게 된다. 만일 동물과 식물이 새로운 물질과 식량, 약품의 잠재적인 출처라면 종의 손실은 그러한 면에서의 가능성을 분명히 감소시킬 것이다. 만일 식물과 동물의 상호 작용망이 대기와 토양의 화학적 성질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면 종의 손실은 이러한 서비스의 효능을 감소시킬 것이다. 그리고 만일 종의 다양성이 인간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종의 손실은 딱히 표현하기 힘들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 우리를 약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면 이 세 가지 영역에 맞는 합리적인 질문을 던져 보도록 하자. 경제적 가치, 생태계 서비스, 심미적 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존하는 모든 종이 꼭 필요한가? 아니면 이 세 가지는 손상시키지 않은 채 일부 종만 잃을 수는 없을까? 줄리언 사이먼은 이에 대해 명백히 답변하고 있다. 그는 정착민들이 미국의 중서부를 개척했을 때 발생한 종의 대량 손실을 예로 든다. 노먼 마이어와의 논쟁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 때 사라진 종들이 지금까지 존속되었을 때 우리의 상태가 현재보다 얼마나 더 나을 것인지를 입증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사실은 어디에선가 사라졌을지도 모르는 종의 경제적인 가치를 의문스럽게 만든다.”

사이먼에게서 가장 중요한 가치 측정 기준은 경제적이고도 직접적인 실용성이다. 이것은 그가 논쟁을 벌일 때 계속 언급한 말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최근의 과학 기술 진보-특히 종자 은행과 유전 공학-는 자연 서식처에서 종을 유지시키려는 노력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감소시켰다.”

 

지금부터 휴대폰을 사 달라는 녀석은 아빠 자식이 아니다.

너 이 세상에 귀신이 없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 “없어.” “그러니까 귀신은 있는 거야.”

오래 된 술일수록 맛도 좋고 향기도 진하듯이, 지식도 오래된 지식이라야 더 가치가 있다.

아빠, 저 녀석 말은 귀담아 들으실 필요도 없어요. 쟤는 얼마 전에 선물로 받은 녹음기도 잃어버렸잖아요.

돼지 꿈을 꾸면 재수가 없대잖아요. 어제 돼지 꿈을 꾸고 오늘 복권을 샀더니 당첨되었어요. 정말 희한하지 않아요?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오류와 같은 것은?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종교의 비합리성, 불가사의성(不可思議性)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신()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종교가 진리인가 아닌가를 해결하는 열쇠는 신이 실재(實在)하는가 어떤가를 논증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신의 실재성(實在性)이 증명되면 그것으로써 종교의 진리성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신의 존재 증명은 많은 신학자, 종교가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우리는 이제 그들이 어떻게 신의 존재를 증명했으며, 또 그 난점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존재론적 입장에서의 증명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고대 플라톤의 관념론(觀念論)에서 출발하여, 안셀무스에 의해서 대성되고, 근세에는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헤겔에 이해서 지지되었다. 그들의 주장은 이 세상에 신의 관념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데서 출발한다. 왜냐 하면 그것을 부정할 때에도 신의 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 관념이란 어떠한 것인가? 신이란 최고’, ‘완전’, ‘절대란 뜻이다. 그러므로 신 관념 속에는 이미 존재라는 속성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 하면 만일 신이 실재하지 않는다면 신은 완전한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존재론적 증명은 개념 분석을 통해서 존재를 이끌어 내려는 것이며, 그것은 논리적 술어(述語)와 실재적 술어를 혼동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백 탈러(taler)의 관념과, 내가 실제로 백 탈러를 소유하는 것과는 다른 것처럼, 신의 관념이 있다는 것과 신의 실재는 무관한 것이다.

 

답이 3번이면 어떻고, 4번이면 어떠냐? 입씨름은 그만하고 나가 놀아라.

갈비탕은 갈비를, 대구탕은 대구를 넣고 끓인 것이라면, 곰탕에는 곰이 들었겠네.

네 나이 정도에서 좋아하는 가수가 없다는 것은 음악을 싫어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어.

그 녀석 하는 짓은 꼭 거지 같구나. 난 우리 아들이 거지와 사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저 애는 공주병 환자야. 항상 잘난 체하거든. 그런데 어째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받지 않는 거지?

 

다음 글을 읽고 <보기>와 같은 발언을 했다면 여기에서 범하고 있는 논리적 오류와 가장 가까운 것은?

 

18세기 말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 이후, 인류는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과 산업화의 결과로 풍요로운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산업화로 말미암아 도시가 비대해지고, 화석 에너지 및 공업 용수의 사용이 급속히 늘어나, 대기오염, 식수원 오염 및 토양 오염을 유발하여 쾌적하지 못한(따라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수준의) 환경 오염을 초래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194050년대를 전후하여 공업 선진국의 몇몇 도시에서는 이미 대기 오염에 의한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것은 195212, 영국에서 발생했던 런던 스모그 사건이었다. 이로 인하여 4000여 명이 사망하였다고 하니, 정말 끔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은 환경 오염이 삶의 질 차원을 넘어서 인류 생존의 문제로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대표적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보 기 >

그래, 기껏 공기를 오염시키려고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화를 추구했다는 말이지. 공기 오염이 인간의 삶의 조건을 악화시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말이야. 어리석어도 한참 어리석은 짓이지.”

 

타자기는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자판도 있고 글자도 찍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타자기를 가지고 화상 게임을 할 수도 있다.

목사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씀하셨죠? 죄인은 누구나 벌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목사님은 무슨 벌을 받으셨어요?

우리가 조금 전에 제시한 계획은 우리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 계획에 반대하는 사람은 애교심이라곤 조금도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너는 담배가 폐암 발병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니? 그렇게 폐암에 걸리고 싶어 하니 나로서도 이제 어쩔 도리가 없구나.

저기 청소년들 좀 보라구. 텔레비전 방송국 앞에 2시간도 넘게 줄을 서서 서태지 쇼를 구경하려고 하다니. 우리 나라의 앞날이란 뻔하다구.

 

 

다음 글을 읽고 <보기>와 같은 판단을 내릴 때, 이와 같은 오류가 들어 있는 것은?

 

옛날에는 오히려 사회 생활의 비중을 정신적인 것이 더 많이 차지해 왔다. 종교, 학문, 이상 등이 존중되었고, 그 정신적 가치가 쉬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부터 모든 것이 물질 만능주의로 기울어지고 있다. 그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그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은 현대 산업 사회의 비대성이다. 산업 사회는 기계와 기술응 개발했고, 공업에 의한 대량 생산과 소비를 가능케 했다. 사람들은 물질적 부를 즐기는 방향으로 쏠렸는가 하면, 사회의 가치 평가가 생산과 부를 표준으로 삼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문화 경시의 현실이며, 그것이 심하게 되어 인간 소외의 사회를 만들게 되었다. 정신적 가치는 그 설 곳을 잃게 되었으며, 물질적인 것이 모든 것을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물질과 부가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되면, 우리는 문화를 잃게 되며, 삶의 주체인 인격의 균형을 상실하게 된다. 그 뒤를 따르는 불행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 보 기 >

물질주의로 기울어진 현대는 인간이 소외되는 불행한 시대인데, 옛날에는 물질을 무시했을 테니까 모두 행복했을거야.

 

그가 그림을 잘 그릴 리는 만무해. 그가 벽촌 출신이란 걸 너도 잘 알잖아.

철수는 상냥하고 농구도 잘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데, 너도 그러니까 내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겠구나.

TV 화장품 광고에 야구 스타 OOO가 나오더라. 그 사람이 선전할 정도면 그 화장품 최고품이겠지.

그 친구 말로만 오겠다고 하고선 모임에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우리를 싫어하는 게 분명해. 좋아한다면 왜 오지 않겠어?

내가 앞에 서고 네가 뒤에 섰더라면 이런 변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내가 괜히 뒤에 가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깨고 말았어.

 

 

다음 글의 밑줄친 부분에 나타난 언어 사용상의 오류는?

 

시골에 사는 한 사람이 서울에서 우연히 훌륭한 기예 한가지를 배웠다. 그리고는

서울에서 말하는 소위 기예라는 것을 내가 모두 배워 가지고 왔으니, 지금부터는 서울에서도 다시 배울 더 배울 것이 없다.”

한다. 이런 사람이 하는 짓이란 거칠고 나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 나라에 있는 백공들의 기예는 모두 옛날 중국에서 배워 온 방식인데, 수백 년 이래 칼로 벤 것처럼 딱잘라 다시는 중국에 가서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중국에는 새로운 방식과 교묘한 제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다달이 불어나서 수백 년 이전의 옛날 중국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막연하게 서로 묻지도 않고 오직 옛날의 방식만을 편케 여기고 있으니 어찌 그리 게으르단 말인가.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고 있다.

전체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켜 추리하고 있다.

전체의 속성을 부분의 속성과 동일시하고 있다.

부당하게 적용된 유추나 비유에 의해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논거가 필요한 사실을 전제로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음 대화에서 남편이 범하고 있는 논리적 오류와 가장 유사한 것은?

 

아내 : 여보, 오늘 밖에서 무슨 언짢은 일이라도 있었나요?

남편 : 거 참, 세상이 말세라더니 오늘에야 그걸 알았어요. 요즘 젊은이들 버릇이 없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렇게 없을 수가…….

아내 :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데, 그래요?

남편 : 나 오늘 시립 도서관에 간다고 했잖아요, 거기서 내가 필요한 책을 대출하려고 하는데 새파랗게 젊은 직원이 말이요 책을 한 손으로 척 던지듯이 주더라구요, 내 나이 내일 모레 예순인데 그렇게 버르장머리가 없어서야……. 우리 젊었을 때 안 그랬잖아요. , 위아래가 이리 없는 세상이라면 이게 말세지 뭔가요?

아내 : 아이구, 당신도 참. 요즘 젊은애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시지, 또 그걸 가지고 일장 훈계를 하신 건 아닌가요?

남편 : 왜 아니래, 내가 앞에 세워놓고 잔소리를 하니 글쎄 눈을 치뜨고 하는 꼴이란, 이런 걸 보면 요즘 젊은애들 정말로 큰 일이라구요.

 

염소는 유독성 물질이다. 따라서 나트륨과 염소 성분으로 된 소금은 유독성 물질이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가치가 없다. 왜냐 하면 그는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은 인물이니까.

컴퓨터도 사람처럼 장기를 잘 두잖아. 그러니까 컴퓨터도 사람과 같이 감정을 지녔음에 틀림이 없어.

이 안건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만약 반대하면 우리 지역의 발전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어제 철수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그는 믿을 수 없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다음 글에서 이 후보자가 범하고 있는 논리적 약점을 바르게 지적한 것은?

 

존경하는 학우 여러분, 앞에서 유세를 한 다른 후보자들의 말에 얼마나 식상하셨습니까? 마치 기성인들의 선거 유세처럼 다른 사람의 약점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순수해야 합니다. 순수한 것을 잃는다면 우리가 기성인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순수성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귀중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생각한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순수성을 상실하고 당선되기보다는 순수성을 지켜서 낙선하게 된다면 그 길을 택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저를 학생 회장으로 선출해 달라고 부탁드리지 않겠습니다. 단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여러분들과 우리 학교를 위해 일할 사람인가를 판단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를 위해서 일할 사람은 먼저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반장을 하지 않은 해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학습을 위해서 일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그리고 중학교 시절에 이미 학생 회장을 역임한 사실은 저와 같은 학교를 나온 학우들이 증명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저의 능력을 인정해 준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의 이러한 화려한 경력에 필적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 능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후보자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저처럼 순수성을 지키자고 호소하는 사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미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능력이 인정된 저를 학생 회장으로 선출해 주시면 열과 성을 다해 여러분과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이 한 몸 다 바칠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것을 사실처럼 말하고 있다.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을 펴고 있다.

논점을 벗어나고 있다.

일부의 경우를 가지고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일관성 없이 늘어놓고 있다.

 

앞 문제에서 이 후보자의 연설을 반박하는 말로 가장 적당한 것은?

빈 수레가 요란하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군.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나는 격이군.

낫 놓고 기역자고 모르는군.

 

 

다음 이야기에서 예로 든 것과 유사한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은?

 

다수결이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물론 다수의 의견이 옳을 때가 많겠지요.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게 할 때나 각자의 이해가 걸려 있는 문제에는 다수결이 유용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적이고 복잡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대중에게 맡겨 다수결로 처리한다는 것은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만약, 매사를 다수결로 처리하는 집단이 있다고 합시다. 집단으로 등산을 가기로 다수결로 정하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두 갈래 길이 나와 버스 기사가 어는 길로 가야 할지 모른다고 합시다. 이 때 다수결로만 의사를 결정하는 집단이 길의 선택을 다수결로 정해 버려서, 결과적으로 버스는 목적지인 산으로 가지를 못하고 들이나 바다로 가 버렸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때도 다수결이 옳다고 할까요? 아마 이 경우에는 길눈이 밝은 사람이 내려서 주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물어 결정하는 것이 훨씬 타당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나를 미워하나 봐. 단 한 번도 나를 칭찬한 적이 없으니까 말이야.

이 옷을 입으면 멋질 거야. 왜냐 하면, 유명한 가수도 이 옷을 입고 있으니까.

이 책은 재미있으니까 한번 읽어 봐. 이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다고 해.

언론의 자유는 모두에게 유익하다. 각자가 마음 놓고 자기 의사를 나타낼 수 있으니까.

진통제는 좋은 약이다. 왜냐 하면, 진통제는 환자들의 고통을 없애 주니까.

 

 

다음 글의 밑줄친 부분이 오류라고 할 때, 이와 같은 유형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유교적 전통에 대해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는 유교 기능의 대외적 측면을 통해 본 민족 주체성의 문제이고, 둘째는 유교의 중심 사상인 충효와 근대 민주주의와의 관계이다. 필자는 앞서 주자학의 민족주의적인 성격을 내세워 성리학적인 민족주의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그 이유로서 주자학의 성립 당시의 시대적 배경, 즉 북방 민족의 침입에 대한 중국 민족의 저항 정신을 들어 말하고, 또 그 주자학이 우리 나라로 수입된 것이 몽고에 대한 저항과 결부되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임진왜란 때나 구한말의 의병 운동이 모두 주자학을 신봉하는 유생들의 주도하에 일어나게 되었던 것 등을 강조하였다.

 

국민 의료 보험 제도는 원래 사회주의 국가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철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우리의 제안을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국가 보안법을 형법으로 대치하자는 주장은 공산주의자의 주장과 같군요. 공산주의를 수용하자는 겁니까?

우리가 개를 잡아 먹는다고 비난하다니, 그렇다면 당신들은 왜 소나 돼지를 잡아 먹는거요?

당신의 정책은 근시안적 단견입니다. 조금만 더 공부를 하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다음 대화에서 여자가 범하고 있는 논리상의 오류는?

 

: 청소년의 탈선과 범죄 예방은, 이제 치안을 확보해야 한다는 측면보다 바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밤늦게 청소년들이 모여드는 대학가 주변이나 유흥가를 지나치다 보면, 정말 낯뜨겁고 민망한 일들이 하나 둘이 아니예요. 만약 내 자식이 저 속에 끼여 있다고 하면, 과연 그대로만 보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청소년 야간 통금을 실시하자는 것은 그들의 자유를 구속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 청소년 야간 통금은 청소년들이 자율성을 기르는 데 방해가 됩니다. 자율성이 뭡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과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능력 아닙니까? 야간 통금이 실시되면, 청소년들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행동의 범위가 제한됩니다. 결국, 자율성을 기를 수 없게 되는 거죠. 자율성이 없는 청소년들이 어른이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갑자기 늘어난 시간을 감당하지 못해서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없을 겁니다.

 

용어의 개념을 자의적으로 풀이했다.

전체와 관련된 일을 개인에게 적용했다.

상대방에 대해 인신 공격적 발언을 했다.

부분적인 문제를 전체로 확대해서 말했다.

상대의 반론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다음 대화에서 아내가 범하고 있는 논리상의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남자 : 여보, 우리 진이 해외 연수 한 번 보냅시다. 외국어는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외국인과 직접 만나서 배워야 실력이 느는 법인데, 이번에 제대로 가르쳐 보도록 합시다.

여자 : 글쎄요, 항공료와 등록금만 45백만 원씩 든다는데, 돈도 돈이지만 효과가 있을지.

남자 : 외국인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연수 기관에 보내면 믿을 수 있을 거요.

여자 : 그렇다고 해도 애가 갑자기 집을 떠나 외국에 나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해요. 정 보내시겠다면 친구 하나 딸려 보내야 되지 않겠어요?

남자 : 다 커서 자기 앞가림할 나이도 됐잖소. 젊은 나이에 외국 체험을 하는 것도 얼마나 큰 재산이 되겠소.

여자 : 그렇다면 배낭 여행이 더 좋지요. 연수 기관에 가서도 애 친구랑 우리말 하고, 우리 음식 먹을 텐데. 다른 방도를 구해 보는 게 어때요?

 

자식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

근거는 대지 않고 주장만 반복한다.

앞뒤가 일관되지 않은 주장을 펴고 있다.

일부의 경우를 가지고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상대방의 잘못을 말함으로써 논점에서 벗어나 있다.

 

 

다음 글의 밑줄친 부분에 나타난 오류와 유사한 것은?

 

이런 예술은 어떤 동기에서 무슨 목적으로 생겨난 것인가? 그것은 인생의 희열의 표현으로서 스스로 기록을 남기며 되풀이하지 않고는 못 견뎠던 것인가? 아니면 유희 본능과 장식욕의 만족이었던가? 그것은 여가의 산물이었는가, 아니면 도구였는가? 일종의 사치품이요 위안물이었는가, 또는 생활의 먹이를 얻기 위한 투쟁에서의 무기의 하나였는가?

우리가 아는 바로는 이 예술의 작가들은 비생산적기생적(寄生的) 경제 단계에서 식량을 생산하기보다 채집 또는 노략하던 원시적 수렵민(狩獵民)들이었다. 짐작건대 그들은 아직 제대로 조직화되지 않은 유동적인 사회 생활을 영위했고 고립된 소수 집단으로 나뉘어 사는 원시적 개인주의의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며 신()이나 내세(來世)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순수한 실용적 활동이 지배하던 이 시대에는 만사가 생존을 위한 노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음이 분명하며 예술이라고 해서 식량 조달과 무관한 어떤 다른 목적에 이바지했으리라고 믿을 만한 근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자료는 예술이 마술(魔術) 내지 주술(呪術)의 수단이었고 이러한 수단으로서 철두 철미 실용적이고 순전히 경제적인 목표와 직결된 기능을 가졌음을 말해 준다.

 

성경에 의하면 신은 존재한다. 그리고 성경의 기록은 모두 신의 말씀이다.

신은 존재한다. 왜냐 하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할 수 없지 않은가.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도 결국 신을 인정했으므로, 신은 존재한다.

괜히 부정했다가 손해 보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신이 있다고 말하겠어.

명색이 성직자란 사람의 저 행태 좀 보아. 그러니 어디 신이 존재하겠어?

 

 

 

다음 대화에서 여자가 범하고 있는 논리상의 오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남자 : 지금 우리나라에는 복권 열풍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보험에 든 사람들까지도 복권을 사는 것입니다. 아마 열풍에 휩쓸려서겠지요. 대개 사람들이 보험에 드는 이유는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사고가 났을 때 큰 재산상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것에 대비해서 미리 보험에 들어 두는 것입니다. 참으로 준비성 있는 자세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복권을 사는 것은 이와는 반대로 자청해서 위험을 무릅쓰고자 하는 행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부나 공공 단체가 어떤 사업을 벌이고 싶은데 재원 마련이 여의치 않으면 으레 쓰는 수법이 복권 발행이죠. 그래서 복권을 감추어진 세금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확률적으로 불리한 줄 알면서도 어떤 막연한 기대치를 가지고 위험 부담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보험, 생명 보험, 퇴직 보험 등 두어 가지 보험을 들어 둔 사람이 지하철역 등에서 복권을 사서 동전으로 긁고 있으니 참으로 딱한 일입니다.

여자 : 저도 한 마디 덧붙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복권을 사는 사람은 주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정부는 결국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기 위해서 복권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재원 조달이 편리하기야 하겠지만, 이처럼 부도덕할 수가 있습니까? 체육 진흥을 위해, 과학 기술 개발을 위해 가난한 이웃의 저녁 반찬거리가 희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세금을 조금만 더 걷겠다고 하면 아우성을 치면서도 복권을 발행하는 일에는 적극 동참하니 참으로 딱한 일입니다.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상대방의 잘못을 말함으로써 논점을 벗어나고 있다.

일부의 경우를 가지고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다.

관계 없는 자료를 근거로 자의적 판단을 하고 있다.

나타난 결과로써 의도를 확대해서 해석하고 있다.

 

 

 

다음 글의 밑줄친 부분의 판단이 가진 성격으로 옳은 것은?

 

바다에 사는 조류나 파충류는 어떻게 염류를 제거할까. 이들 역시 신장이 염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염류선(鹽類線)이라는 별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바다새의 염류선은 눈 밑의 눈꺼풀 가장자리를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배출관은 콧구멍 안으로 나 있다. 염류선이 분비하는 분비액에는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보다 5, 바닷물 속의 나트륨 농도보다 23배나 많은 염류가 들어 있다. 이 액은 콧구멍에서 흘러 나와 부리의 윗가장자리에 큰 물방울 모양으로 늘어지는데, 새는 그때 그때 그 물방울을 흔들어 떨어 버린다.

바다 파충류들은 조류와 달리 눈꼬리 쪽에 나 있는 염류선의 배출관으로 분비액이 흘러 나온다. 오래 전부터 악어는 잘 운다고 알려져 왔다. 악어는 먹이를 해 치운 뒤에 흡사 그 불행한 희생자를 가련히 여기기라도 하듯 투명한 눈물을 뚝뚝 떨구며 운다. 그 눈물의 진정한 의미는 오늘날에야 밝혀졌다. 그것은 바닷물이나 음식물과 함께 흡수된 여분의 염류를 처분하는 악어의 생리 현상에 불과했다. 악어의 눈물이라는 말은 이 때문에 생겨났다.

 

인과 관계를 잘못 판단하였다.

잘못된 통계 자료를 사용하였다.

알지 못함을 근거로 내린 단정이다.

일반적인 규칙을 특수 상황에 적용하였다.

우연한 속성을 비교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었다.

 

 

 

 

 

 

 

 

풀이정답

 

 

 

 

 

 

 

② ① 피장파장(역공격)의 오류, 군중에의 오류, 인신 공격의 오류, 원천 봉쇄, 부적합한 권위에의 오류

밑줄 친 부분이 범하고 있는 오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이다혼동의 오류, 애매어의 오류, 분할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원칙 혼동의 오류

밑줄 친 부분은 우리 문화를 타 문화의 기준으로 평가한 잘못을 범하고 있다. 는 나 자신의 문화적 기준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한쪽의 문화적 기준에 맞추어 다른 문화를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밑줄 친 부분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다른 문항은 모두 오류가 아니다.

밑줄 친 부분은 다수에 의존하는 오류이다.(=) 은 인신 공격의 오류, 는 잘못된 원인의 오류(잘못된 인과 관계), 은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는 분할의 오류임.

인간 사회는 혼돈뿐이라고 한 것은 인간 사회에서 사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질서와 조화를 무시한 것임. 곧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또는 편의 통계상의 오류로 볼 수 있다.

밑줄 친 부분에서 그들이 범하는 잘못은, 지금의 중국, 즉 청나라를 통치하는 사람들은 오랑캐들이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배울 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사실의 기원이 갖는 속성을 그 사실도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잘못 생각한 발생학적 오류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발생학적 오류, 우연의 오류, 분해의 오류, 원인 오판의 오류이다.

보기의 추론은 의도 확대의 오류를 범하였다. 보기의 내용에 의하면 언론사들이 정보화 운동을 주도한답시고 나름대로 컴퓨터를 사용해 오던 사람들마저 주눅들게 하는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는 것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올바른 정보화 운동의 방향 정립을 위한 고민 없이 그저 경쟁적으로 정보화 관련 기사를 싣다 보니까 야기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언론사들이 정보를 독점하기 위해 그런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고 판단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이다. 에서 아이들이 단순히 웃은 것을 어른을 능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받아들인 것은 아이들의 의도를 확대 해석한 것이다. 는 분할의 오류, 은 순환 논증의 오류, 는 군중에 호소하는 오류, 는 원칙 혼동의 오류이다.

덜렁이는 영희가 병원에 가더라도 죽거나 죽지 않거나 할 것이고,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죽거나 죽지 않거나 할 것이므로, 병원에 가는 것이나 가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죽거나 죽지 않거나로 경우의 수가 똑같이 두 가지인 행위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병원에 가는 경우가 가지 않은 경우보다 죽지 않고 살아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다. 경우의 수는 모두 두 가지이지만 일어날 확률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결국, 덜렁이는 똑같이 두 가지 경우가 있다는 것에만 집착하고 실제로는 병원에 가야 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배제하고 있다.

바꾸어 설명하면, 덜렁이가 말한 것 중에서 죽을 거라면 병원에 데리고 갈 필요가 없다는 말은 병원에 데려다더라도 반드시 죽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으면 죽을 것이지만 데려감으로써 죽지 않을 경우라면 덜렁이의 표현으로는 죽을 거라면죽지 않을 거라면의 어디에 속하는 것인가? 이것이 덜렁이의 말이 가지고 있는 논리적 모순이다. 그는 필연적인 경우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 상황의 변화가 가능한 경우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도 덜렁이의 잘못이긴 하나 논리적인 모순은 아니다. 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는 우물에 독 뿌리기(원천 봉쇄), 는 복합 질문의 오류임.

밑줄 친 부분은 일부 특수한 사례를 가지고 법칙화하려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흑백 논리의 오류, 잘못된 인과 관계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정황 논증의 오류, 순환 논증의 오류

많은 사람들의 옷차림이 그렇다고 하여 자신의 옷차림을 정당화시키려는 태도이므로 군중에 호소의 오류를 보이고 있다. 의도 확대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논점 일탈의 오류, 결합의 오류

<보기>의 판단은 개념이 성립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사상(事象)까지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는 잘못과, ‘발전이 아니면 침체와 몰락뿐이라고 양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일부의 사실을 전체의 사실로 확대 해석하는 잘못을, 는 개념과 실재를 혼동하는 오류로 개념이 없으면 사상(事象)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잘못을, 은 잘못된 인과 관계의 오류로 필연적인 인과 관계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보는 잘못을, 는 결합의 오류로 구성 요소의 속성을 가지고 이를 결합하여 전체에 적용하는 잘못을, 는 근시안적인 귀납의 오류로 일부의 원인만을 생각하고 그 밖의 원인을 간과하는 잘못을 각각 범하고 있다.

현행의 화폐가 잘못 만들어진 것이라서 나중에 새 화폐를 주조하는데 국가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할 것이라는 사실에서 원래부터 그런 손실을 자초하려고 했다고 하는 것은 의도하지 않은 사실을 의도한 것으로 보는 의도 확대의 오류를 범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의도 확대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이다. , 갚기 어려운 처지라서 갚지 못하는 것일 뿐인데도 이를 갚지 않으려고 작정한 것으로 확대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 이해 남의 잘못을 끌어들이는 역공격의 오류’, 는 자신이 말장난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인정하도록 자신이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는 나서는 사람이 없으면 자신의 말이 맞다는 것을 내세우는 무지에의 호소와 잘난 사람이 아니면 나서지 말라는 흑백 논리의 오류’, 는 친구인 점을 들어 자신의 편을 들어야 한다는 사적 관계에의 호소의 오류를 각각 범한 말이다.

주어진 진술의 전제인 우주의 운행 원리를 신이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나 옳다는 주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이러한 오류를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또는 순환 논증의 오류라고 한다. 전건 부정의 오류’,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후건 긍정의 오류’, 선언지 긍정의 오류’, 비정합성의 오류이다.

아이가 닭이 먼저다또는 달걀이 먼저다로 답이 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아, 이 아이가 범할 가능성이 많은 오류는 흑백 논리의 오류이다. 흑백 논리의 오류, 전건 부정의 오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원칙 혼동의 오류,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상대방의 논리의 모순을 반박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반박하고 있다. 은 피장파장의 오류, 는 인신 공격의 오류, 은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는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 는 분할의 오류이다.

서두에서 동호회의 가입자의 숫자나 참여도에 있어 B업체가 A업체보다 앞서며, 그 이유는 이용료 수납 방법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의 성격도 달라진다고 했다. 그런데 정보의 성격이 이용료 수납 방법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은 인과적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못된 원인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이유를 들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우물에 독뿌리기, 순환 논증의 오류, 거짓 원인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합성의 오류

단어를 문자 그대로 이해함으로써 생긴 오류이다.

사회가 어떤 성격을 갖는다고 해서 인간이 바로 그 성격을 갖는다고 보는 것은, 두 대상 사이의 우연적이며 본질적인 속성을 비교하여 결론을 이끌어 낸 잘못을 범한 잘못된 유추의 오류에 속한다. 우연의 오류(원칙 혼동의 오류), 정황적 논증의 오류, 연민에 호소하는 오류, 잘못된 유추의 오류, 논점 일탈의 오류

문화 유산의 복원의 당위성을 제한된 사례에 의존하여 주장하고 있다. 권위 있는 견해가 아니라 권위 있는 문화 유적의 복원에 대한 사례를 든 것이다. 은 내용과 다르고, 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은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뿌리기), 는 정황의 오류, 는 의도 확대의 오류에 대한 설명이다.

밑줄 친 부분은 화장 제도가 필요한가 하는 논제를 당신의 부모도 화장하겠느냐는 공격하기 쉬운 논제로 바꾸어서 공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피장 파장의 오류, 말 앞에 수레를 놓는 오류, 우연의 오류, 동정심에 호소하는 오류,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범함.

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폭력을 행사한 학생이나 다 같은 피해자라는 여학생의 주장에 대하여, 남학생은 상대방도 학교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면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가질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단군의 이야기는 사실이므로 그것을 신화라고 하면 그것은 바로 식민주의 사관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반론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비난하여 원천적으로 반론을 불가능하게 하는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뿌리기)에 해당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의도 확대의 오류, 원칙 혼동의 오류, 합성의 오류에 해당한다.

밑줄 친 부분의 판단이 타당성을 가지려면 현실 상황이 부조리하고 부정적이어야 하며, 권력이 부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현실 상황이 부조리하고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모든 권력이 부패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기가 쉬운 판단이다. 논점 일탈의 오류, 순환 논증의 오류, 비정합성의 오류, 의도 확대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야기 속의 꿈풀이 과정(발거벗고예언됩니다)은 공통적으로 단순한 시간적 선후(先後)관계를 인과 관계로 파악하는 잘못된 관계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분뇨로 몸을 더럽힌꿈을 꾼 것은 재물이 생긴일보다 시간적으로 먼저 일어난 생리적 현상일 뿐이지, 재물이 생긴 원인이 될 수는 없다.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 순환 논증의 오류, 합성의 오류, 또는 분할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대한 설명이다.

필자는 밑줄 친 부분을 통해서 과학 기술에 대한 이분법적인 흑백 논리를 경계하고 있다. 에서 좋아하는 운동이 없다고 해서 그것을 모든 운동을 싫어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흑백 논리의 오류에 속한다. 애매어의 오류,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흑백 논리의 오류, 분할의 오류, 의도 확대의 오류

일면적 고찰로써 전체의 본령 파악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함, 흑백 논리의 오류, 분해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거짓 원인의 오류, 의도 확대의 오류

흑백 논리의 오류란 대립되는 두 개념 사이에 중간 항이 허용되는데도 서로 모순된 개념으로 생각하여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추론하는 오류이다.

많은 수를 들어서 공격하는 오류이다. 순환 논증의 오류, 흑백 논리의 오류, 다수에 호소하는 오류, 논점 일탈의 오류, 복합 질문의 오류

보기는 원천봉쇄의 오류(우물에 독뿌리기)를 범하고 있다. 즉 나올 법한 반대 의견을 아예 묵살해 버리는 경우이다. 원천 봉쇄의 오류, 무지의 오류,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 분할의 오류, 동정에 호소하는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인신 공격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동정에 호소하는 오류, 원천 봉쇄의 오류, 원인 오판의 오류

반박을 원천적으로 막아 버리는 원천 봉쇄의 오류이다. 의도 확대의 오류, 다수에 호소하는 오류, 거짓 원인의 오류, 애매어의 오류,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뿌리기)

까마귀와 호랑이는 일부 사람들이 하는 횡포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잘못된 유추의 오류, 인신 공격의 오류, 군중 심리에의 호소 사적 관계에의 호소

장례 행위가 다르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비하는 문화가 다르다. 그 때문에 그 생각이 달라진다. (장례 행위 = 문화). 즉 일종의 순환 논증의 오류가 나타난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거짓 원인의 오류, 원천 봉쇄의 오류, 논점 일탈의 오류, 순환 논증의 오류

도자기는 영광스런 유산이고, 뚝배기는 수치스러운 유산이라는 도식적 판단은 일종의 흑백 사고에 속하는 논리적 오류이다.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판단도 흑백 논리의 오류이다. ,처지나 과거 행적 등 어떤 사람이 처한 정황을 바탕으로 주장을 전개하는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이다. 공중에 떠서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정당화되지 않는 전제를 갖어하고 있으므로 비정합성의 오류(가정 망각의 오류)’이다. 정부 기관이 지방이 아닌 성울에 집중되었다는 단순한 사실을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원인 오판의 오류이다.

어떤 부분이 특정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전체도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결합의 오류(합성의 오류)이다. 밑줄친 부분에 결합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돌 하나와 벽돌 하나의 단단함만 비교할 줄 알았지 그것들의 결합체인 성()의 견고함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후건 긍정의 오류(웃음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꼭 철수가 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합의 오류(각 선수들이 우수하다고 해서 그들로 이루어진 축구단이 반드시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다.) 부당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탤런트는 의약품의 전문가가 아니다.) 발생학적 오류(알려지지 않은 나라에서 온 학자라고 해서 뛰어난 이론을 발표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우연의 오류(원칙 혼동의 오류, 일반적인 진리라 하더라도 특정한 경우에는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무시하여 생기는 오류)

남자가 보기 싫으니 죽든지, 다른 나라로 망명하든지……라고 말한 것은 의도 확대의 오류이다. 만약 폴란드 현 정부가 레흐 바웬사가 죽거나 망명하기를 바랐다면, 경호원이나 승용차를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다.

밑줄 친 부분은 단순한 선후 관계를 인과 관계로 잘못 판단하는 오류, 즉 잘못된 인과 관계의 오류에 해당한다. 잘못된 인과 관계의 오류, 대중에의 호소, 애매구의 오류(책과 가까운 곳에서 사는 것과 책을 가까이 하여 열심히 보는 것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애매한 어구를 사용했다.), 의도 확대의 오류, 역공격의 오류에 해당한다.

항공사 관계자나 일부 승객에 국한된 사례를 마치 우리 나라 사람 전체의 일인 양 확대 해석하고 있다. , 일부의 사실에 지나지 않는 것을 확대 해석하여 전체가 다 그런 것처럼 판단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밑줄친 부분의 주장은 이미 사라진 종들이 지금 존속한다고 해도 우리의 현재 상태가 나아졌을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므로 종의 다양성 보존의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무지에의 호소라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어떤 종이 사라짐으로써 끼치는 영향을 증명할 수 있고 없고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은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뿌리는 오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잘못된 유추에의 오류,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 원인 오판의 오류이다.

밑줄친 부분은 신의 관념을 신의 존재가 있다, 없다라는 것과 혼동하는 데서 오는 오류이다. 본래의 논점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이와 관계 없는 새로운 논점을 제시하는 오류, 즉 논점에서 벗어나는 오류 일부가 비슷하므로 나머지도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빚어지는 오류, 즉 잘못 유추하는 데서 일어나는 오류다. 어떤 집합의 원소가 둘뿐이라는 생각으로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논리다. 좋아하는 가수가 없다는 데에는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즉 흑백 논리의 오류이다. ‘-이다를 혼동하는 데서 오는 오류이다. ‘거지 같다는 것은 그 친구의 속성을 나타내는 술어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뒤에서는 그를 거지라는 존재와 동일하게 보았기 때문에 오류가 빚어진 것이다. 는 은밀하게 재정의함으로써 내려지는 오류이다. ‘공주병자기를 공주처럼 생각하는 의식을 나타내는 것이지, 병원에서 치료해야 할 병의 명칭이 아니다.

<보기>의도 확대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인간들이 공기를 오염시킴으로써 삶의 조건을 악화시키려고 산업화를 추구한 것은 아닌데도, 이를 확대해서 해석한 것이다. 타자기와 컴퓨터의 본질적으로 유사한 속성을 제외하고 둘 사이에 있는 일부의 유사점을 들어 결론을 내린 것이다.(잘못된 유추의 오류) 종교적 의미로 쓰인 죄인과 법률적 의미로 쓰인 죄인을 동일한 의미로 파악하면서 생긴 오류이다.(애매어의 오류) 상대방의 반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리는 오류이다.(원천 봉쇄의 오류) 폐암이 걸리려고 흡연하는 것이 아닌데도 이를 확대 해석하여 생긴 오류이다.(의도 확대의 오류) 방송국 앞에 모인 청소년의 일부를 가지고 우리 나라 청소년 전체에게 적용한 오류이다.(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무엇을 근거로 어떤 판단을 내렸는가를 확인하고 추론 과정에 나타난 잘못을 파악한 다음, 같은 유형을 찾아야 한다. <보기>의 내용은 주어진 글의 내용에 언급된 내용을 이분법적 사고에서 이해함으로써, 판단을 잘못 내리고 있다. , 물질주의로 기울어진 현대가 불행한 시대라는 내용은 제대로 파악했으나, 옛날에는 정신적인 것이 비중을 많이 차지했다는 내용을, 물질을 무시했다고 파악하고 따라서 옛날에는 모두 행복했으리라고 판단한 것은 중시아니면 무시’, ‘물질 중시불행’, ‘물질 무시행복이라는 양분법적 흑백 논리에 해당한다. 따라서 친구가 오면 우리를 좋아하는 것이고 안 오면 싫어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이에 해당한다. 직접 관련이 없는 출신지를 근거로 그림 솜씨를 판단한 것은 인신 공격에 해당한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철수의 경우(상냥함, 농구를 잘함)를 들어 상대를 판단한 것은 잘못된 유추에 해당한다. 야구 스타가 야구와 무관한 화장품 선전을 했으니까 그 화장품 품질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은 잘못된 권위에의 호소가 된다. 앞뒤 서서 길을 간 것과 넘어지는 것은 무관한데 서는 위치 때문에 넘어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우연을 필연으로 여기는 오류이다.

모든 기예를 중국에서 배워 왔다고 규정한 것은 과장된 표현이다. 독창적으로 개발한 깅예 또한 없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의 기예 수용을 딱 잘랐다고 말한 것 역시 과장된 표현이다. 이는 부분적인 사실을 전체로 확대 해석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이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내용은 이다.

남편은 젊은 도서관 직원 한 사람의 사례를 근거로 말세니 요즘 젊은애들 큰일이라느니 하고 있다. 이는 제한된 정보나 대표성이 부족한 사례를 근거로 판단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부분의 속성을 전체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오류(결합의 오류), 이 반대의 경우, 즉 전체의 속성을 부분이 가진다고 판단하는 것도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분해의 오류), 소크라테스의 철학의 무가치함에 대한 직접적 근거를 들지 않고 그의 인간적 약점을 들어 판단하는 오류(인신 공격의 오류), 컴퓨터의 기능이 인간의 능력과 비슷하다고 해서 인간과 컴퓨터를 똑같다고 생각한 오류(잘못된 유추의 오류), 뒷문장은 안건 반대를 막아 반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오류(원천 봉쇄의 오류), 제한된 정보를 근거로 성급하게 판단한 오류(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 후보가 상대방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규정한 것이나 자신을 순수하다고 말하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다. 감정에 호소하고 있지는 않다. ,각 학교를 위해 일할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어야 함을 말하고, 자신이 능력이 있음을 말하고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반장과 중학교에서의 학생 회장을 역임한 사실은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근거이므로, 일부의 경우로 성급하게 일반화했다고 보기에는 어색하다.

이 후보는 앞 부분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어 내 다른 후보를 비방하는 다른 후보자들의 연설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에서는 다른 후보들의 경력이 자기보다 못하다는 점을 들추어내어 다른 후보들이 무능하다는 것을 은근히 표방하고 있다. 이는 결국 앞서 비판했던 다른 후보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연설 태도를 자신도 취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으로, 잘못을 범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탓한다는 속담이 적절하다. 능력도 없으면서 오히려 잘난 척할 때 쓰는 말, 겉이 아름다워야 속(내용)도 좋다는 뜻, 버릇이 없는 사람이 보기 싫은 짓을 할 때 이르는 말, 아주 무식한 사람에게 쓰는 말.

다수결이 잘못되면 대중이 생각하는 것이 항상 옳다는 대중에의 호소 오류에 빠질 수 있다. 흑백사고의 오류, 부적합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선결문제 요구(순환 논증)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주자학이 성립할 때에 지녔던 성격이 계속 유지되었으리라는 생각은 어디에서 발생하였느냐를 중시하는 발생학적 오류에 해당한다. 원천 봉쇄의 오류, 원래의 주장을 바꾸어 해석해서 공격하기 쉽게 한 다음 공격하는 오류, 즉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인신공격의 오류

남자가 청소년 야간 통금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주장을 하는 반면, 여자는 자율성을 시간과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본질적인 개념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고 있다.

아내는 경제 문제를 들어 어학 연수에 난색을 표하면서도 친구를 딸려 보내야 한다고 하고, 또 우리 나라 친구와 어울려서 어학 연수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부정적이거나 반대되는 경우를 해명할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해명되었다고 볼 수 있겠는가 하는 논리적 오류와 관련이 있다. 역사적 기록이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직접 증명될 수는 없을 것이다. , 실용적 목적 이외의 증거는 보이지 않으므로 실용적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진실인지 오류인지는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이런 식의 논리 전개는 흔히 오류를 범할 수 있고, 그런 유형의 오류를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라고 한다. 순환 논증의 오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판단 보류(논리 이전의 발상), 무관한 인과의 오류(또는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

현실적으로 복권은 사회적으로 안정된 사람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사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이에 관련된 세금을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내는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애초에 복권을 발행하는 목적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기 위한 것은 아니다. 즉 결과로 의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악어가 먹이감을 잡아 먹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은 염류를 배출하기 위한 것인데 그것을 희생자를 불쌍히 여겨 흘리는 눈물로 원인을 잘못 판단한 것으로, 어떤 결과의 원인이 아닌 것을 그 결과의 원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원인 오판의 오류라고 한다. 편의 통계량의 오류(아전인수격의 오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원칙 혼동의 오류, 잘못된 유추의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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