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독서창고

비문학 문제풀이 연습 - 요약하기가 좋다

by 처사21
728x90
반응형

낯선 비문학 제시문, 요약훈련으로 친숙

 

 

 

언어영역 과외를 하다 보면 자연계열 남학생은 철학이나 언어생활 등의 제시문을 어려워하고 인문계열 여학생은 과학기술 등의 제시문을 어려워하는 공통적인 경향을 파악하게 된다. 겨울방학에는 이처럼 각자 취약한 성격의 제시문을 파악한 뒤에 이를 극복하는 훈련을 하는 게 필수다. 특히 평소 어려워하던 비문학 제시문에 익숙해지면 인문계열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어 좋다.

 

나는 비문학 제시문에 익숙해지기 위해 요약하기방법을 썼다. 제시문을 한 번 읽은 뒤에 문제집을 덮고 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는 것이다. 요약이 수월해질 때까지 제시문 읽기를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참고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제시문 해제와 나의 요약을 견줘 놓친 부분이나 오해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완벽한 마무리다. 최근의 논술 출제 경향을 보면 제시문을 요약하라는 문제가 가장 먼저 주어지므로 이런 훈련은 자연스레 논술 대비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개 비문학 제시문은 가, , 다 등의 기호가 붙어 단락으로 나눠져 있는데 각 단락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학생들은 ~다 단락의 공통점은?’, ‘윗글의 서술방식은?’ 등의 문제를 많이 틀리는데 단락 간의 관계를 해명하는 연습을 하면 쉽게 풀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앞단락의 주장을 뒷단락으로 반박하라는 문제가 출제되는 인문계열 논술 대비에 효과적일 수 있다.

 

비문학 제시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같은 종류의 제시문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제시문 100개 정도 하면 아무리 어려운 제시문도 독해할 수 있다. 문제를 푸는 것보다 제시문을 완벽하게 요약하고 단락 간 구조를 분석하는 데 무게를 둔다. 이때 쌓이는 배경지식은 논술 대비에도 좋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의 정보

국어독서창고

처사21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