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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퇴고

by 처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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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논술의 퇴고

 

 

일단 완성된 글, 즉 초고를 다시 읽어 가며 다듬는 일을 󰡐퇴고󰡑라 한다. 퇴고는 한 편의 글을 더 매끈하고 충실한 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므로, 퇴고의 요령은 이제까지 우리가 배워 온 작문의 절차에 관한 갖가지 요령, 주의 사항 등과 거의 일치한다.

 

 

(1) 퇴고의 원칙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 글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 된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올바른 퇴고를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부가의 원칙 : 모자라거나 빠뜨린 내용은 없는지 확인하고 빠지거나 부족 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첨가해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재구성의 원칙 : 글의 논리 전개에 따라 문장의 구성이나 문단의 배치, 순 서를 새롭게 구성한다.

삭제의 원칙 : 내용상 없어도 될 말이나 문장은 빼 버린다.

 

(2) 퇴고의 요령

문장 전체를 검토한다.

제목과 소제목이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살펴보자.

주제가 통일되어 있는지, 글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는지, 글의 목적에 맞는 내용인지 등을 살펴보자.

 

문단을 검토한다.

주요 문단과 보조 문단은 잘 연결되었는지 살펴보자.

한 문단에 한 가지의 주제문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자.

문단과 문단은 구분이 명확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문장을 검토한다.

군더더기가 필요 없는 내용을 빼고 정확하지 않는 표현을 고친다.

지시어, 접속어 연결 어미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는지 살펴보자.

주어와 서술어, 수식어와 피수식어 등이 잘 호응되었는지 살펴보자.

문장이 지나치게 길거나 짧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어색한 문장은 없는지 살펴보자.

 

단어와 띄어쓰기, 맞춤법을 검토한다.

단어의 사용은 정확한지, 문맥과 내용에 맞는 단어를 사용했는지 살펴보자.

표준어 규정에 맞게 맞춤법, 띄어쓰기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문장 부호를 바르게 사용했는지 살펴보자.

 

자연스러움의 검토소리를 내어 읽어 보았을 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곳은 없는가?

 

최종적인 검토 : 퇴고를 다 끝내고 나서 다시 한 번 부족한 곳이 없는지 살펴본다.

 

(3) 퇴고할 때의 유의할 점

될 수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읽게 하여 충고를 듣는다.

낭독해 가며 어색한 곳을 고친다.

적어도 서너 번 정도 읽고 수정한다.

 

 

본문 요약하기 : 앞에서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간단히 정리한다

서두 반복하기 : 서두에서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반복함으로써 조장을 강조한다. (상징성 내포)

전망 제시하기 : 앞에서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개 될 상황을 예상케 한다.

일반 화 하 기 : 명언, 격언, 속담 등을 통하여 주장을 합리화시킨다.

말 줄 이 기 : 말줄임표를 사용하여 여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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